‘이대로는 우수 사원 자리를 놓치겠는걸?’
과자 코너로 간 일단이는 지난달에 팔린 과자의 개수를 줄줄 이야기하며 기억력을 뽐냈어요. 하지만 사장님은 일단이의 말을 한번에 알아들을 수가 없었지요.
“아이고 머리야! 그래서 지난달에 가장 많이 팔린 과자는 뭡니까? 한번에 정리해 줄 수는 없어요?”
그때, 착착이가 표를 만들어 사장님에게 내밀었어요.
“바나나 과자가 가장 많이 팔렸으니, 더 준비해야 합니다!”
사장님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지요.

자료를 모아서 종류별로 분류하고, 각각의 수를 세어 정리한 것을 ‘표’라고 해요. 표로 정리하면 일일이 세지 않아도 무엇이 가장 많고 적은지 한눈에 알 수 있지요. 우리 반 친구들이 태어난 계절, 가장 좋아하는 동물 등도 표로 정리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