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에서 건축한다면, 누구나 더 쉬운 크리에이티브 모드에서 시작하지 않겠냐고요? 휘용은 대부분의 건축을 서바이벌 모드에서 해요.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인지, 건축을 잘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휘용에게 직접 물어봤어요!
어수동 : 왜 더 어려운 서바이벌 모드에서 건축을 하시나요?
휘용 : 서바이벌 모드에서 게임을 하면 그곳에서 실제로 살아가는 느낌이 들어요. 밥도 먹어야 하고, 장비를 얻거나 건축물도 고쳐야 하고, 괴물의 공격도 피해야 하고, 재료도 계속 구해야 하니까요. 물론 힘들긴 하지만 더 재미있고, 완성할 때마다 성취감을 느낀답니다.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2412/1733644604-5e9e14b6-c652-4ef6-8e4f-56afea6594f6.png)
휘용이 서바이벌 모드에서 블록 30만 개를 이용해 만든 ‘수중 공원’이에요.
바다 밑부터 벽을 쌓기 위해 물을 빼고 블록을 쌓는 작업을 했지요.
어수동 : 그동안 만든 건축물 중 무엇이 가장 인상 깊었나요?
휘용 : 용암이 끓는 지옥으로 차원을 이동시켜 주는 ‘지옥문’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유튜브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길고 화려한 복도를 지나면 지옥문이 나오도록 건축했어요. 너무 못 만든 것 같아 걱정했는데, 다행히 많은 분이 좋아해 주셨어요. 일주일 만에 구독자 10만 명이 늘었지요. 그 후로 자신감이 생겼고, 더 전문성을 키워야겠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휘용이 블록 20만 개를 이용해 만든 ‘지옥문’이에요.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그 끝에 지옥문이 있어요.
어수동 : 마인크래프트 건축을 잘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요?
휘용 : 단계별로 촘촘히 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만약 집을 짓기로 결정했다면 그다음엔 집의 모양과 장소를 정하고, 방의 개수를 정하고, 각각을 어떤 블록으로 만들 것인지, 블록을 어디서 몇 개를 구할 것인지 등을 순서대로 결정하며 계획을 세우지요.
계획대로 차근차근 하다 보면 건축물이 완성돼요!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2412/1733644713-64cf7f78-fd30-42f2-9003-342da112ddc7.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