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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이 없다는 최 기자가 수학 하우스의 실험실을 찾아왔어요. 하지만 귀신들을 보자마자 깜짝 놀라서 당장이라도 줄행랑칠 것 같은데요? 

이 기회에 인간에 대해 좀 더 조사해 봐야겠군요.

무서운 걸 보면 살이 빠진다고 해요. 미국 웨스트민스터 대학교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 10명에게 다양한 공포영화를 보여 준 후 심장이 뛰는 횟수와 내뿜는 산소의 양을 측정했어요. 연구 결과, 공포영화 1편(90분)을 보면 평균^★ 113칼로리(kcal)를 소모했지요.

동그란 모양이나 구멍이 한곳에 몰려 있는 것을 봤을 때 공포를 느끼는 걸 ‘환 공포증’이라고 해요. 거미나 전갈처럼 독을 가진 동물의 몸에 있는 원 무늬와 비슷해서 공포를 느끼는 것으로 추정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