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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뒤, 콩나무들이 하늘 높이 자랐어요. 짧찍이는 나무를 빠르게 오르며 줄자로 길이를 쟀어요.

 

“한 그루는 1km 400m고, 다른 하나는 2km 200m다찍.”

 

두 그루 모두 길지만, 여전히 하늘과 땅을 잇는 길인 ‘하땅길’보다는 짧았어요. 측냥이는 ‘어떤 채소든 척 붙여 가루’를 꺼내서 콩나무 뿌리에 뿌렸어요.

 

“걱정하지 마라냥! 이제 두 그루가 하나로 연결될 거다냥!”

 

측냥이는 순식간에 합쳐진 두 콩나무의 길이를 더했어요.

 

 

 

기다랗게 이어 붙인 콩나무를 땅으로 내리려는데, 또 다른 문제가 생겼어요. 

 

“아뿔싸냥! 이걸 못 볼뻔했다냥!”

 

주의사항을 보니 콩나무는 하땅길과 길이가 정확히 같아야 했어요. 콩나무가 하땅길보다 길면 부러지고, 짧으면 나무를 타다 발을 디딜 수 없어서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측냥이는 하땅길과 콩나무 길이의 차이를 계산해 보기로 했어요.

 

 

무사히 땅 아래로 내려온  측냥이의 채소는 불티나게 팔렸어요. 그런데 그때였어요. 휘이잉~. 거센 바람이 다시 불며 콩나무가 또다시 똑 하고 부러지고 말았어요.

 

“측냥! 콩나무를 다시 길러서 아래로 내려주겠다찍! 길이를 재서 콩나무를 자를 수 있겠찍?”

 

짧찍이가 하늘냐옹에서 크게 소리쳤어요. 측냥이는 하늘을 보며 외쳤지요.

 

“길이를 더하고 빼는 방법을 배웠으니, 올라가는 건 시간 문제다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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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7호 어린이수학동아 정보

  • 최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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