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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 어수잼] 달,달, 쟁반같이 둥근 달

 

저 달을 봐, 둥그렇잖아! 역시 우리 달토밍네 떡은 우주에 하나뿐인 달 모양 떡이야, 후후. 뭐뭐라고? 둥근 달도 있지만 둥글지 않은 달도 있다고? 송편도 달 모양이라고?!

 

 

매일 바뀌는 달의 얼굴

 

밤하늘에 두둥실 뜨는 환한 달. 지구에서 보는 달은 얼굴이 매일 바뀌어요. 달이 지구 주위를 돌면서 움직이기 때문이에요.

 

달은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태양 빛을 받아 반사된 부분만 우리 눈에 보여요. 모양인 달은 태양 쪽을 바라보고 있는 반쪽만 빛을 받고, 나머지 반쪽은 그늘져요. 그런데 달의 위치에 따라 태양 빛을 받은 반쪽이 지구에서는 많이 보였다가 조금 보였다가 하지요. 달의 반쪽이 전부 보이는 때가 ‘보름’, 반대로 달의 그늘진 쪽만 지구를 향하고 있어서 지구에서는 달이 보이지 않는 때를 ‘삭’이라고 해요.

 

규칙적으로 변하는 달의 모양을 기준으로 만든 달력이 ‘음력’이에요. 삭일 때가 음력 1일이고, 달이 초승달, 상현달로 점점 부풀다가 보름달이 될 때가 음력 15일이지요. 음력으로 8월 15일인 추석에는 늘 보름달을 볼 수 있어요. 달은 보름달에서 하현달, 그믐달로 점점 얇아져서 다시 삭이 돼요. 처음 삭에서 보름달을 지나 다시 삭이 될 때까지 약 29.5일이 걸린답니다.

 

 

멀어졌다 가까워졌다~, 너와 나의 거리!

 

 

달은 모양뿐 아니라 보이는 크기도 달라져요. 달이 지구 주위를 도는 궤도의 모양이 완전히 둥근 원이 아닌 길쭉한 타원이기 때문이에요. 만약 원을 따라 돈다면 어디에 있든 원의 중심까지 거리가 항상 같을 거예요. 하지만 달은 타원을 따라 돌기 때문에 어디에 있는지에 따라 지구까지의 거리가 달라지지요.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울 때의 거리는 약 35만 7000km, 가장 멀 때의 거리는 약 40만 6000km예요. 달이 지구로부터 가까울 때는 크게 보이고, 멀 때는 작게 보인답니다.
 

올해 추석에 뜨는 보름달은 지구로부터 36만 8990km 떨어진 곳에 있을 예정이에요. 지구와 달의 평균 거리인 38만 4400km보다 1만 5410km 가까워 비교적 크고 밝은 달을 볼 수 있지요. 특히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으면서 보름달 모양일 때 ‘슈퍼문’이라고 불러요. 지난 7월 13일에 슈퍼문이 떴고, 다음 슈퍼문은 2023년 8월 1일에 볼 수 있지요. 슈퍼문은 평소에 보는 보름달보다 더 크고 밝아요.

 

 

용어설명

뾰족한 부분이 없는 공 모양의 입체도형으로, 반원(원을 반으로 자른 도형)의 지름을 중심으로회전시킨 모습이에요.

궤도행성 등이 다른 천체의 주위를 돌면서 그리는 길을 말해요.

타원평면 위의 두 점에서 거리의 합이 일정한 점들로 이뤄진 도형이에요. 아래 그림에서 빨간색과 초록색 선의 길이는 같지요.

 

 

평균 여러 수가 모여 있을 때 이 모임을 대표하는 수를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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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7호 어린이수학동아 정보

  • 김연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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