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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비바람 치는 날씨도 미리 알자!

여름철에 여러 날 동안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날씨를 ‘장마’라고 해요. 요즘 같은 장마철에 가장 궁금한 날씨는 바로 비와 태풍! 내일은 비가 올지 안 올지, 그리고 바람은 얼마나 불지 더 정확하게 알아볼까요?

 

어제 온 비로 내일 올 비를 점쳐요

 

비가 올지 안 올지, 그 가능성은 ‘확률’로 나타내요. 확률은 어떤 사건이 일어날 가능성의 정도를 수로 나타내는 거예요. 0과 1 사이의 수, 또는 백분율로 표시하지요. 보통 날씨 예보에서는 ‘오늘 비가 올 확률이 50%입니다’와 같이 백분율로 말해요.

 

그렇다면 ‘비 올 확률 50%’라는 건 무슨 뜻일까요? 그동안 기온과 습도, 구름의 양 등이 지금과 비슷했던 100번의 상황 중에서 50번은 비가 내렸다는 의미예요. 비가 올 가능성은 ‘반반’이지요. 만약 ‘내일 비가 올 확률 80%’라고 해도, 그동안 비슷한 상황에서 100번 중 20번은 비가 오지 않았다는 뜻이므로 내일 반드시 비가 온다고 볼 수는 없어요.

 

비가 얼마나 내릴지는 ‘강수량’을 보면 돼요. 원래 강수량은 비를 포함해 눈, 진눈깨비, 우박 등 구름에서 떨어지는 모든 물의 양을 뜻하는데, 여름에는 눈이나 진눈깨비가 잘 오지 않아서 강수량이 곧 ‘빗물의 양’을 뜻해요. 강수량은 비의 양을 재는 도구인 ‘우량계’로 측정해요. 우량계는 지름이 20cm인 원통 모양이에요. 여기에 1시간 동안 비가 몇 mm 채워질지 예측하지요.

 

 

 

바람이 온다! 얼마나 빠르게?

 

바람의 상태를 알기 위해서는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인 ‘풍향’과 바람이 움직이는 속도인 ‘풍속’을 확인해요. 풍향을 말할 때는 지금 내가 있는 곳, 즉 바람을 측정하는 장소를 기준으로 어느 쪽에서부터 바람이 불어오는지를 봐야 하지요. 만약 ‘남풍이 분다’라고 하면, 내가 서 있는 곳의 남쪽으로부터 나를 향해 바람이 불어오는 거예요. 풍향은 동서남북 360를 16개로 나눠 나타내요. 우리나라는 겨울에 주로 북서풍이 불고, 여름에는 남서풍과 남동풍이 많이 불어요.

 

 

풍속을 잴 때는 땅에서부터 10m 이상 떨어진 높이에서 재요. 자동기상장치(AWS)라는 기계로 시시각각 달라지는 바람의 속도를 정확히 측정하지요. 풍속의 단위로는 km/h(시간당 킬로미터)와 m/s(초당 미터)를 사용해요. 바람이 1시간에 몇 km를 가는지, 또는 1초에 몇 m를 가는지 나타내는 거예요. 풍속이 3m/s라면, 바람이 1초에 3m를 나아간다는 뜻이에요.

 

 

 

용어설명

백분율 전체를 100으로 볼 때, 전체에 대한 어떤 양의 비율을 말해요. 단위는 %(퍼센트)를 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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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3호 어린이수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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