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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뉴스] 한국 수학, 최단 기간에 최고 등급으로 점프!

 

최근 국제수학연맹(IMU)은 우리나라의 수학 등급을 가장 높은 등급인 5그룹으로 올렸어요. 우리나라는 1981년 1그룹 국가로 국제수학연맹에 가입했는데, 최단 기간에 5그룹이 된 겁니다.

 

국제수학연맹은 회원국들인 81개국을 수학 연구 역량과 세계 수학계에 대한 기여도를 근거로 1그룹부터 5그룹까지 나눠요. 회원국들은 국제수학연맹의 총회, 선거 등에서 등급과 같은 수의 투표권을 부여받는데, 이번 승급으로 우리나라는 투표권을 5개 확보했답니다.

 

2021년 11월 대한수학회는 국제수학연맹에 한국의 수학 등급을 기존 4그룹에서 5그룹으로 올려 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했어요. 신청서에는 세계수학자대회(ICM) 한국 수학자 초청 강연 횟수, 과학기술 논문 색인지수(SCI) 수학 논문 출판 실적,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 수상 횟수 등을 적었습니다. 신청서를 검토한 국제수학연맹 집행위원회는 투표를 진행했고, 우리나라는 결국 5그룹으로 승격됐습니다. 현재 5그룹 국가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독일, 러시아, 미국, 일본, 중국, 캐나다, 프랑스 등 12개국뿐이에요. 국제적으로 한국 수학 경쟁력을 인정받은 셈이지요.

 

학계에서 이번 등급 승격은 ‘당연한 결과’라고 평가하는 분위기입니다. 세계적 수학자인 김민형 에든버러 국제수리과학연구소장은 “우리나라에서 중요한 수학 연구가 이미 많이 발표되고 있고 중요한 수학 학술대회도 계속 열릴 정도로 한국 수학은 세계 수학의 주류에 속해 있다”면서, “우리나라 수학자들이 자신감을 갖고 계속 하고 싶은 연구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2022년 03월 수학동아 정보

  • 이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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