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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뉴스] 첫 여성 아벨상 수상자 탄생, 비누막 연구를 이끈 캐런 울렌베커

“이번 수상이 새로운 세대의 여성들이 수학의 길로 가는데 용기를 북돋우길 바랍니다.” 
미국 수학자 캐런 울렌베커 미국 텍사스대학교 오스틴 명예교수가 2019년 아벨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수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아벨상은 수학의 발전에 공헌한 수학자에게 주는 상입니다. 노르웨이 과학문학한림원는 해석학과 기하학, 그리고 물리학을 연결하는 선구자적인 역할을 한 공로로 울렌베커 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울렌베커 교수는 고차원 곡면에서 나타나는 복잡한 비누막 형태를 수학적으로 설명했습니다. 비누막은 항상 에너지를 최소화하는 형태로 형성되는데, 여러 비누막이 접촉해 있으면 특정 지점에서 에너지가 급증하는 현상이 나타나 이론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웠습니다. 

올렌베커 교수는 여러 비누막이 접촉하면 새로운 비누막이 형성되면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울렌베커 교수는 박사학위 이후 여성이라는 이유로 비주류 기관에서만 연구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던 1987년 텍사스대학교 오스틴 교수로 임용됐고, 1990년에는 일본 도쿄 세계수학자대회에서 기조강연을 했습니다. 아벨상 시상식은 오는 
5월 21일에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열립니다.

 

2019년 04월 수학동아 정보

  • 조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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