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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여러분의 컴퓨팅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재밌는 퀴즈를 소개해 드릴게요. 모험심이 강하고 영특한 우리 비버를 모델로 한 ‘비버챌린지’입니다! 어떤 대회인지 궁금할 테니 지금 바로 알려드릴게요. 한국 비버챌린지를 만든 의장님도 함께 만나보세요.

 

 

컴퓨팅 사고력을 키우면 소소한 일상 문제도 멋진 발명품으로 해결해 편리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걸 여러분도 이제 아셨겠죠? 그렇다면 여러분도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발명품으로 만들고 싶을 겁니다. 먼저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대회인 ‘비버챌린지’를 통해 컴퓨팅 사고력을 자극해 보세요.

 

2004년 발렌티나 데기에녜 리투아니아 빌뉴스대학교 정보교육과 교수는 학생들에게 정보과학의 흥미를 돋우고, 컴퓨팅 사고력을 길러주기 위해 비버챌린지를 기획했습니다. 리투아니아에서 시작한 대회는 세계적으로 퍼져, 2017년에는 44개국에서 216만 명이 참여했습니다. 모든 문제는 참여 국가들이 직접 개발하고, 심사를 거쳐 선정됩니다.


온라인대회로 누구나 참여하기가 쉽고, 등수를 매기는 시험이 아니라 매해 참가자도 꾸준히 늘어
나고 있습니다. 대체 어떤 문제이기에 풀기만 해도 컴퓨팅 사고력이 느냐고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맛보기 문제! 난이도에 따라 6단계로 나뉘지만, 여기서는 5단계까지 소개합니다. 문제를 풀어보고, 어떤 방법으로 해결했는지 설명해 보세요. 

 

 

 

● 비버챌린지가 궁금해요! 

 

자~, 다들 잘 풀어봤나요? 문제를 재밌게 풀었다면 비버챌린지에 대한 궁금증이 쏟아져 나올 거예요. 우리 비버가 특별히 한국 비버챌린지 의장인 김동윤 아주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교수님께 여러분을 대신해 질문해 봤어요. 

 

Q 우리나라 대회는 언제 시작됐나요?
한국정보과학회 주도로 2016년에 시범 참가했고, 2017년에 공식 회원국 자격을 얻어 대회에 참여했습니다. 올해가 2번째 대회지요. 올해는 11월 5일부터 대회가 열리는데, 9월 1일부터 비버챌린지 홈페이지(bebras.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어요. 2020년에는 우리나라에서 국제 비버챌린지 워크샵이 열립니다. 역사상 비유럽권에서 열리는 건 처음이지요. 워크숍에서는 비버챌린지 문제를 다룰뿐 아니라 세계를 대표하는 컴퓨팅 사고 전문가들이 모여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토론의 장이 열릴 예정입니다. 우리나라가 컴퓨팅 사고의 선도국이 될 절호의 기회기도 하지요. 


Q 우리 비버를 주인공으로 발탁한 사연이 궁금합니다. 
비버챌린지 창시자 발렌티나 교수는 비버가 완벽을 추구하고 목표물에 도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끈질긴 동물이라고 생각했어요. 집을 짓는 데 일생을 바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비버챌린지는 열심히 일하고 지능적이며 활기찬 비버의 이름을 땄습니다. 


Q 어떤 문제를 출제하나요?
비버챌린지 문제는 출제 조건이 있는데, 사전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풀 수 있어야 하고, 익숙하고 친숙한 일상의 문제 상황을 넣어 마치 퀴즈를 풀 듯 참가자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Q 컴퓨팅 사고력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어떤 문제를 풀어냈다는 것보다 이 문제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나라면 어떻게 표현할 것이냐가 중요합니다. 이게 바로 컴퓨팅 사고력이고, 모두가 갖춰야할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비버챌린지는 온라인에서 체험할 수 있으니 지역에 따라 소외되는 학생 없이 누구나 함께 컴퓨팅 사고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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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9호 수학동아 정보

  • 조혜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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