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온 셀카를 뜻하는 ‘인생샷’을 건지려면 사진을 수십 장 찍는 노력이 필요해요. 이를 도와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나왔어요.
댄 보겔 캐나다 워털루대학교 컴퓨터과학과 교수팀은 앱을 만들기 위해 먼저 3차원 가상 모델 6명을 만든 뒤 얼굴의 각도와 크기, 빛의 방향을 달리하며 셀카 수백 장을 가상 카메라로 찍었어요. 그리고 2700명에게 좋은 사진과 나쁜 사진, 애매한 사진을 3개씩 선택하게 했어요.
그 결과를 토대로 얼굴의 크기와 위치, 광원의 위치가 어떨 때 좋은 사진으로 평가하는지 채점하는 함수를 만들었어요.
그리고 사용자가 사진을 찍을 때 실시간으로 점수를 매겨 점수가 높아질 수 있도록 화살표로 안내하는 앱을 개발했어요. 얼굴의 크기를 줄일지 키울지, 광원과 얼굴의 위치는 어디가 좋은지 화살표로 알려줘요.
100명에게 설문 조사한 결과, 이 앱으로 찍은 사진이 일반적인 카메라 앱으로 찍은 사진보다 26% 높은 평점을 받았어요. 앞으로 인생샷을 많이 건질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