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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뉴스] 수학자 에미 뇌터를 알리는 호텔이 있다!

성차별과 인종 차별의 한계를 뚫고 수학과 물리학에 크게 기여한 20세기 수학자 에미 뇌터를 알리는 예술작품이 5월 말 미국 시카고에서 문을 연 호텔 EMC2에 걸렸습니다.

상대성이론이 좋아 호텔 이름까지 관련 공식으로 지은 호텔리어 스콧 그린버그가 수학자 유지니아 쳉과 손잡고 전시를 기획한 겁니다.

그린버그는 상대성이론을 소개한 책 ‘대칭과 아름다운 우주’를 읽고 감명 받아 쳉에게 관련된 내용으로 작품을 만들어달라고 의뢰했습니다. 쳉은 ‘뇌터의 정리’를 8개의 설치 작품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뇌터의 정리는 질량이나 에너지 보존과 같은 문제를 대칭의 관점으로 해결한 것입니다.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을 설명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내용이지요. 그래서 20세기 물리학계 최고 업적으로 꼽기도 합니다.

그린버그는 “뇌터는 호텔의 상징이자 수학 영웅이 될 것”이라고 밝혔고, 쳉은 “호텔에 온 손님들이 작품을 보고 현대 대수학에 관심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수학자를 알리는 호텔, 우리나라에도 생겼으면 좋겠죠?

2017년 07호 수학동아 정보

  • 이다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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