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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얼드 라세타 도마뱀은 갈색 반점을 몸에 지니고 태어나요. 생후 5개월이 되면 서서히 검정색과 초록색이 무늬를 만들어내지요. 최근 마이클 밀린코비치 스위스 제네바대학교 교수팀은 쥬얼드 라세타가 세포자동차 원리로 무늬를 만든다고 네이처 4월 12일자에 발표했어요.

연구팀은 쥬얼드 라세타 알을 부화시켜 4년 동안 관찰했어요. 그 결과 1개의 초록색 비늘을 기준으로 4개의 이웃한 검정색 비늘이 나타났어요. 반대로 1개의 검정색 비늘을 기준으로 3개의 이웃한 초록색 비늘이 발견됐어요.

이는 세포자동차 원리와 딱 맞아떨어졌어요. 세포자동자란 컴퓨터를 이용해 인공생명체를 만드는 이론으로, 격자 칸 하나하나를 세포로 보는 일종의 모형을 말해요.

연구팀은 쥬얼드 라세타의 무늬를 재현하기 위해 세포자동차를 토대로 방정식을 만들고 컴퓨터 시뮬레이션했어요. 그 결과 실제 무늬와 거의 비슷한 결과를 얻었어요. 밀린코비치 교수는 “쥬얼드 라세타는 세포자동자 개념이 살아 움직이는 최초의 사례”라고 말했답니다.

2017년 05호 수학동아 정보

  • 염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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