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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동아클리닉] 신체의 선으로 기본도형 표현하기

수학레시피 I 중등 1학년



수학 공부는 보통 의자에 앉아 수식으로 가득한 교과서와 문제집을 보며 한다. 필자는 이처럼 따분한 수학 대신 몸을 움직이며 도형을 표현해보는 활동적인 수업을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도형의 기본인 점, 선, 면에서 시작해 각의 성질, 직선과 평면의 위치관계, 평행선의 성질 등에 대해 학습한다. 신체를 이용해 관련 내용을 선으로 표현해보며, 수학 내용을 내면화한다. 최종적으로 아래 내용을 신체로 표현해보는 것이 목표다.





선 위에는 무수히 많은 점이, 면 위에는 무수히 많은 점과 선이 있다. 모든 평면도형과 입체도형은 점, 선,
면으로 이뤄져 있다.





교각 중에 마주보는 맞꼭지각의 크기는 같다. 교각이 직각일 때 ‘직교한다’고 한다.







공간에서 두 직선의 위치관계는 한 점에서 만나는 경우, 일치하는 경우, 평행한 경우, 꼬인 위치에 있는 경우가 있다.
 

공간에서 직선과 평면의 위치관계에는 직선이 평면에 포함되는 경우, 직선과 평면이 한 점에서 만나는 경우, 직선과 평면이 평행한 경우가 있다.
 

 



신체를 이용한 활동이므로 모둠은 같은 성별끼리 구성하는 것이 좋다. 소외되는 학생
이 없도록 하고, 질서 및 안전 점수를 부여해 지나치게 소란스럽지 않도록 한다.



책상을 교실 벽으로 붙여 가운데 공간을 확보한다. 수학 교과서를 갖고 모여 표현할
주제를 정하고 어떻게 구현할지 스케치를 한 뒤 각자의 역할을 정한다. 모둠의 대표
는 선생님께 스케치를 보여드리고 교사는 주제의 적합성과 구성원이 각자 역할이 있
는지 확인한다.
 


신체를 이용해 주제를 표현한 뒤 촬영한다.





수학은 늘 앉아서 머리로만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배운 내용을 신체로 표현해보며 수학을 역동적으로 만나는 경험은 짜릿하다. 다만, 활동 전에 충분한 안전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 1학년은 자유학기 시행으로 더욱 다양한 형태의 수업과 평가방법이 필요하다. 신체를 활용한 수학 수업이 앞으로 많이 만들어지길 희망한다. 촬영이 모두 끝난 뒤 단체 사진을 촬영하면 중학교 수학 시간의 한 장면을 진한 추억으로 남길 수 있다.



2016년 06월 수학동아 정보

  • 김상미 판곡중 교사
  • 진행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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