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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뉴스] 스마트기기 쓰는 아기, 수학실력 ‘뚝’



공공장소에서 아기가 울면 많은 부모들이 스마트기기를 꺼내듭니다. 인기 캐릭터가 등장하는 동영상을 보여 주면 금세 울음을 그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만 30개월 미만의 아이에게 스마트기기를 자주 보여주면 수학, 과학, 언어 능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소아과 저널’ 1월호에 실렸습니다.

미국 보스턴의대 연구팀은 아이를 A, B 두 그룹으로 나눠 실험했습니다. A그룹은 아이가 울면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책을 읽어 주거나 블록 쌓기 놀이를 하게 했습니다. B그룹은 부모와 함께 책을 읽거나 실제 블록을 이용해 쌓기 놀이를 하게 했습니다. 이를 반복적으로 한 뒤 아이의 발달사항을 검사했습니다.

그 결과 연구팀은 스마트기기를 자주 사용하면 수학, 과학, 언어 능력이 떨어지는 건 물론 아이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도 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단순히 영상을 보는 것뿐만 아니라 화면을 터치해 문제를 맞히는 어플리케이션도 아이에게 해롭다고 설명했습니다. 스마트기기를 통해 학습 효과를 얻으려면 적어도 초등학생 이상은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제니 라데스키 보스턴의대 임상 강사는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면 손으로 직접 해 보는 활동이 줄어드는데, 이는 수학, 과학 학습능력에 중요한 감각운동 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고 설명했습니다. 덧붙여 “부모가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이의 지능발달에 더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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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3월 수학동아 정보

  • 조가현 기자
  • 기타

    김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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