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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버다 교수가 만든 수에 대한 감각 테스트. 빨간 점과 노란 점의 개수를 세어 어느 것이 더 많은지를 맞춘다.

수에 대한 감각이 서른 살까지 발전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저스틴 할버다 미국 존스홉킨스대의 응용수학통계학부 교수는 인지능력 중, 수에
대한 감각이 학교 수학실력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연구했다. 이를 위해 빨간 점과 노란 점이 여럿 찍한 화면을 보여 주고, 어느 것이 더 많은
지를 비교해 빠른 시간 내에 맞추는 테스트를 만들었다.

이 테스트는 인터넷에 올려졌는데, 11살부터 85살까지의 1만 명이 참가했다. 한 사람당 300회씩 테스트를 했으며, 정확도와 속도를 측정했다. 연구팀은 이 결과를 참가자들의 학창 시설 수학 성적과 비교했다.

그 결과 성적이 좋았던 사람들은 대체로 이 테스트를 빠르고 정확하게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실력과 수에 대한 감각 사이에 일정한 관
계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그리고 11살부터 16살까지는 대체로 이 테스트를 끝마치는 데까지 필요한 시간이 짧아졌으며, 16살부터 30살까지는 점차 정확도가 높아졌다. 하지만 30살이 지나면서부터 속도와 정확도 모두 조금씩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할버다 교수는 “수에 대한 감각은 어렸을 때 가장 좋은 것이 아니며, 주변 환경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며, “앞으로 수학 교육에 의해 수에 대한 감각이 발전한다는 것을 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2년 08월 수학동아 정보

  • 김종립 기자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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