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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31억 4159만 달러를 제시한 이유는?

구글이 31억 4159만 달러를 제시한 이유는?


최근 구글은 한 경매에서 제시한 입찰가 때문에 화제가 됐다. 구글이 제시한 입찰가는 19억 216만 달러, 26억 1497만 달러, 31억 4159만 달러다.
이 수치는 경매장에서 만나기 어려운 값이다. 이 입찰가가 왜 화제가 된 것일까?

지난 7월 1일 미국 뉴욕에서는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등 IT 업계의 최고 회사가 모여 캐나다의 통신업체인 노텔의 특허권을 사려고 경매를 진행했다. 노텔은 사업부진으로 와이파이(Wi-Fi)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의 분야에서 6000건이 넘는 특허권을 경매에 내놓았다. 최종 낙찰은 45억 달러를 제시한 애플에게 돌아갔다.

그러나 경매가 끝난 뒤 사람들의 관심은 특허권을 얻지 못한 구글에게 쏠렸다. 경매에서 구글이 제시한 입찰가가 수학의 주요 상수였기 때문이다. 19억 216만 달러는 두 소수의 차가 2인 소수(쌍둥이 소수)의 역수의 합을 모두 더한 브룬 상수를 나타내는 숫자다. 노르웨이 수학자 비고 브룬이 발견해 브룬 상수라 불리며 이 값은 (1/3+ 1/5) + (1/5+ 1/7) + ( 1/11 + 1/13) +…≒1.90216에 근접한다.

26억 1497만 달러는 마이셀-메르텐스 상수다. 조금은 복잡한 수식으로 표현되는 이 상수는 독일 수학자 프란츠 메르텐스가 증명한 소수에 관한 정리에 나오는데, 이 값은 0.261497에 가깝다. 구글이 마지막으로 제시한 금액 31억 4159만 달러 역시 3.14159에 가까운 원주율에서 따온 것이다.

그런데 구글의 수학 사랑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4년 기업의 주식과 경영 상태를 공개하는 기업공개 당시 목표 금액을 27억 1828만 1828달러를 제시해 화제가 됐었다. 이 금액은 자연로그의 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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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8월 수학동아 정보

  • 동아사이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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