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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립대기연구센터의 재스퍼 콕 박사팀은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먼지도 유리와 비슷하게 부서진다는 연구 결과를 지난해 12월 27일 ‘미국립과학원회보’에 발표했다.

유리와 같이 딱딱한 물체는 어떻게 부서지는지 예측할 수 있고, 부서진 파편의 크기 분포도 일정하다. 이를 밝히는 수학공식도 나와 있다. 이번 연구로 먼지에도 딱딱한 물체가 부서지는 성질을 설명하는 기존의 수학공식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연구팀은 이 수학공식을 이용해 대기 중에 있는 먼지의 양이 기존 기상예보 모델에서 계산한 먼지의 양보다 7배쯤 많다는 것을 알아냈다. 먼지입자의 크기는 지표면 온도에 영향을 미친다. 찰흙 입자처럼 작은 먼지 입자는 태양열을 반사해 지표면의 온도를 낮추지만, 흙과 같은 큰 입자는 태양열을 보존해 지표면의 온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대기 중에 있는 먼지의 크기와 양을 정확하게 계산하면 기상을 예측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먼지도 유리처럼 부서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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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2월 수학동아 정보

  • 동아사이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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