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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지 안 뜯고도 선물 미리 본다


예쁜 포장지에 싸여 있는 선물을 뜯지 않고도 볼 수 있는 날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지난 3월 프랑스의 파리 산업물리와 화학고등교육연구소는 종이나 페인트, 각설탕과 같이 불투명한 물질 뒤에 가려진 물체를 확인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빛은 불투명한 물질과 만나면 제멋대로 이리저리 흩어져 반사되기 때문에 통과하지 못합니다. 그래서연구팀은 빛이 페인트를 만날 때 일어나는 현상을 자세히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흰색 페인트의 주성분인 산화아연층에 빛을 쬐어 6만 5000개가 넘는 다양한 정보를 모았지요. 여기에서 ‘전달 행렬’이라는 수학 모델을 개발했습니다. 이를 이용해 산화아연 층을 빠져나온 빛을 측정해 그 뒤에 있는 물체의 이미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연구팀은 앞으로 불투명한 물질도 투명한 렌즈와 비슷하게 다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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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4월 수학동아 정보

  • 동아사이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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