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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로봇이 인간의 뇌를 탐구한다


연구팀을 이끈 크리크머 박사와 엔지니어 브리안.


미국 어바인 캘리포니아대학교와 샌디에고 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작은 로봇 ‘칼’을 만들었습니다. 칼은 생물학적인 신경계를 가진 ‘뉴로 로봇’으로 쥐와 같은 설치류의 뇌 모델로 조종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쥐의 의사결정 능력을 기록해 칼의 두뇌 제어 프로그램에 적용했습니다. 쥐의 의사결정 능력은 쥐에게 음식을 주는 자극을 매일 달리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쥐의 행동을 분석해서 얻었습니다. 쥐에서 얻은 뇌 기록으로 매일 반복되는 자극을 주면 칼은 쥐와 똑같은 행동을 배울 수 있습니다. 칼은 실제 쥐가 생각하는 것처럼 똑같이 생각하고 행동하게 됩니다.

연구팀은 사람의 뇌 프로그램에 따라 행동하는 로봇도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크리크머 박사는 “인간이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쓰는 뇌의 영역에 대해서는 거의 밝혀진 게 없다”며 “사람의 뇌를 이용한 뉴로 로봇이 나온다면 인간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의사 결정을 내리는지 등 인간의 인지 능력을 간접적으로 알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구팀은 인간 행동에 대한 지식뿐 아니라 복잡하고 변수가 많은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을 담은 두뇌 프로그램을 개발해 로봇 분야도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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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수학동아 정보

  • 동아사이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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