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로켓 안에 위성을 몇 기나 실을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의 우주발사체 ‘누리호’가 10월에 무려 위성 15기를 싣고 우주로 향해요.
누리호가 다섯 번째 발사에 나서요. 역대 가장 많은 위성을 싣고, 국내 최초의 초소형 지구관측 군집위성도 우주로 보낼 예정이지요. 8월 27일 우주항공청(우주청)은 누리호 발사 예정일을 10월 7일로 정했다고 발표했어요.
누리호는 인공위성을 우주 궤도까지 실어 나르는 역할을 해요. 높이는 약 47.2m이고 3개 단으로 이뤄져 있어요. 1단에는 75t(톤)●급 액체엔진 4개가 달려 약 300t의 힘으로 로켓을 위로 밀어 올립니다. 로켓은 연료와 산화제가 타면서 만든 뜨거운 가스를 아래로 강하게 뿜어내며 하늘로 올라가지요.
누리호는 네 차례 발사를 거치며 성능을 보완했어요. 2021년 1차 발사에서는 3단 엔진이 예상보다 일찍 꺼져 위성모사체를 목표 궤도에 올리지 못했어요. 문제를 보완해 2022년 2차 발사에 성공했고, 2023년 3차와 2025년 4차 발사에서는 실제 위성을 목표 궤도에 올렸지요.
5차 발사에는 주탑재위성인 ‘초소형 군집위성’ 5기와 기업대학연구소 등이 만든 큐브위성 10기 등 모두 15기가 실려요. 우주청이 8월 ‘드림캡슐 프로젝트’를 통해 국민에게 받은 꿈과 희망의 메시지도 누리호에 실어 우주로 보낼 예정이에요.
초소형 군집위성은 여러 대의 작은 위성을 함께 운영해 한반도와 주변 바다를 촬영해요. 촬영 자료는 재난재해 대응과 국가안보 등에 활용할 수 있지요.
누리호는 위성 15기를 지구에서 약 500km 높이의 궤도에 올릴 예정이에요. 발사 시간은 낮 12시 23분부터 오후 1시 23분 사이로, 정확한 시각은 발사 당일 결정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