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현
5월 13일, 호주 시드니대학교 생명환경과학부 연구팀은 집귀뚜라미가 뜨거운 자극을 받은 더듬이를 오래 문지른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영국 왕립학회보’에 발표했어요. 연구팀은 집귀뚜라미 80마리의 더듬이 한쪽에 65℃로 달군 인두를 5초간 대거나, 식힌 인두를 대거나, 아무 자극도 주지 않은 뒤 반응을 비교했어요. 그 결과 뜨거운 자극을 받은 귀뚜라미는 해당 더듬이를 평균 13.5초 동안 앞다리로 문질렀어요. 다른 조건으로 실험했을 때보다 약 2~4배 긴 시간이었지요. 연구팀은 “곤충도 동물처럼 다친 부위를 돌보는 자기 보호 행동을 한다”고 설명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