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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기사][지구사랑탐사대] 지구사랑탐사대 14기 발대식 “함께 지구 생물을 기록해요!”

    따사로운 햇살이 비치던 4월 11일,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 사람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어요. 지구사랑탐사대 14기 발대식에 참석하기 위해서예요. 설레는 마음으로 참석한 발대식 현장, 함께 살펴봐요!
     

     

    ※지구사랑탐사대는 개미와 나비, 매미, 박쥐, 민물고기 등 우리 주변에 살고 있는 다양한 동식물을 탐사하는 시민과학 프로젝트입니다.

     

    내 탐사 기록, 지구를 지킨다

     

    4월 11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지구사랑탐사대(지사탐) 14기 발대식이 열렸어요. 1000여 명의 탐사대원으로 채워진 강당에는 어느새 개구리 울음소리가 가득 찼지요. 지사탐 탐사대장인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장이권 교수가 지사탐을 통해 수집한 수원청개구리 울음소리를 들려줬기 때문이에요. 

     


    지구사랑탐사대는 우리 주변에 있는 동식물들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시민과학 프로젝트예요.  2012년 수원청개구리 탐사에서 시작된 지사탐은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탐사대원들을 모으기 시작했어요. 벌써 14년째 시민들이 모여 생물을 탐사하고 있지요. 2020년에는 탐사 활동을 통해 노랑배청개구리 신종을 발견하기도 했어요. 장 교수는 “지사탐에서 모은 기록은 수원청개구리와 같은 멸종위기종의 서식지를 파악하는 것처럼 생물 보호에 중요한 자료로 쓰인다”고 강조했지요.


    이번 14기에는 3355명, 총 1102팀이 활동해요. 지사탐 앱에서 소모임에 신청한 뒤 식물, 민물고기, 조류, 파충류 등 주변에 사는 생물 17종의 사진과 영상, 위치 정보를 기록할 수 있어요. 올해는 등각류가 새로운 탐사 생물종으로 추가됐어요. 등각류는 등각목에 속하는 갑각류로, 작은 크기에 딱딱한 껍데기와 많은 다리가 특징이에요.


    탐사대원들은 오는 11월까지 17종의 생물 가운데 3종 이상 탐사해 지사탐 앱에 올리면 수료증을 받을 수 있어요. 생물종마다 올려야 할 자료의 수가 각각 달라요. 기록하기 어려운 박쥐는 2개만 올리면 되지만, 식물은 최소 20개의 기록을 올려야 해요. 지구사랑탐사대 김예은 매니저는 “많이 탐사해서 기록을 자주 올려 주길 바란다”고 전했답니다.

     

    지구사랑탐사대, 어떤 생물을 탐사할까?

     

    발대식에 참가한 대원들의 모습.

     

     

    발대식에서 선물로 받은 파타고니아 옷을 입고, 지구사랑탐사대의 역사가 담긴 포토월을 보는 대원.

     

    탐사 기록, 이렇게 남겨요!
    ➊ 지구사랑탐사대 앱의 공지사항에서 생물종 소모임에 가입한다.
    ➋ ‘탐사 업로드’를 선택하고, 탐사 기록을 올린다.

     

    발대식 현장 바깥에서 곤충을 보고 사진을 찍는 대원들.

     

    활동 안내를 들은 대원들, 포부를 전하다


    발대식에서는 활동에 대한 안내가 있었어요. 탐사는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지만, 다양한 생물종의 탐사법과 기록법을 알기 위해서는 지사탐 현장 교육과 특별 교육을 들으면 좋아요. 두 교육 모두 연구원과 동행하며 생물종 탐사를 할 수 있지요.


    특별 교육은 시민과학풀씨 활동이에요. 시민과학풀씨는 지사탐 대원들이 재단법인 숲과나눔과 함께 환경, 안전, 보건 분야 연구자들의 연구를 돕는 프로젝트예요. 올해는 양봉꿀벌, 길고양이 등 5종의 생물을 연구해요. 


    발대식에서는 지사탐 활동을 하다 연구원이 된 서울대학교 농생명공학부 행동생태학연구실 배윤혁 연구원의 특별한 강연도 진행됐어요. 생물 연구원이 된 계기를 알려 주었지요. 배윤혁 연구원은 “어릴 적 가족과 매미를 잡았던 기억과 지사탐 활동을 계기로, 연구원이 됐다”며 “지사탐 활동을 통해 여러분이 꿈을 찾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어요. 


    발대식 현장 바깥에서는 다양한 부스를 만나볼 수 있었어요. 민물고기 팝업 스토어에서는 우리나라의 다양한 토종 민물고기를 관찰할 수 있었고, 지사탐 플리마켓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중고 책 등을 살 수 있었어요. 


    모든 체험이 끝난 뒤, 이번에 처음 지사탐 활동에 참여한 반짝공작새탐험단 팀의 김시원 대원은 “어과동의 특집 기사에서 벨루가를 보고 생물을 보호하는 데 관심을 가졌다”며 “해양 생물들을 탐사하고 싶다”고 의지를 전했어요. 13기부터 활동한 바다보물 팀의 조윤우 대원은 “탐조 전문가로 성장한 다른 팀 대원을 보았던 게 인상적이었다”고 말했어요. 그러면서 “올해는 조류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지요. 지구젤리 팀의 김채원 대원은 “올해 14기 활동에서 우리 동네에 핀 다양한 꽃을 시기별로 찍어 보고 싶다”고 밝혔답니다. 

     

    지사탐 대원들과 함께 연구하는 10명의 연구원.

     

    기념 사진을 찍는 대원들.

     

    발대식의 부스를 체험하고 있는 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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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5월 15일 어린이과학동아(10호) 정보

    • 손인하
    • 사진

      어린이과학동아, 오픈스튜디오
    • 디자인

      김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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