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현
지난해 12월 17일, 독일 기센대학교 외 공동 연구팀은 당근 찌꺼기로 ‘버섯 고기’를 만드는 방법을 국제 학술지 ‘농업식품화학회지’에 발표했어요. 연구팀은 당근 주스에서 색소를 뽑아내고 남은 물에 분홍느타리버섯의 영양 기관인 실처럼 생긴 균사체를 넣어 키웠어요. 그러자 하얀 균사들이 엉켜 다진 고기 같은 단백질 덩어리가 만들어졌죠. 이 단백질 덩어리로 햄버거 패티와 소시지를 만들었더니, 시식단은 콩고기보다 맛있고, 식감도 고기와 비슷하다고 평가했어요. 연구팀은 “버려지는 음식물로 가치 있는 자원을 만드는 친환경 기술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