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올 한 해 동안 탄소중립을 위해 어떤 실천을 했는지 확인해 볼까요?”
12월 3일 ‘기후행동 1.5℃ 토크콘서트’에 어린이과학동아 기자단이 참석했습니다. 탄소중립 전문가 3명과 기후행동 1.5℃ 앱 이용자들이 함께 탄소중립 생활 실천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었죠. 탄소중립 생활 실천, 그게 뭘까요?
탄소중립 생활 실천, 어떻게 하는 건데?
“자연 보호는 언제까지 해야 하는 걸까요? 나무를 얼마나 심어야 할까요?”
EN환경컨설팅의 류준호 박사의 질문으로 탄소 중립에 대한 강연이 시작됐어요. 류준호 박사는 “탄소중립은 지구에서 늘어나는 탄소의 양이 ‘0’이 되는 상태를 의미한다”며 “탄소중립을 실천하려면 탄소를 흡수하는 나무를 심고, 폐기물을 줄여 탄소 배출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어요.
“앱에서 본 짤툰의 주인공입니다!”
류 박사의 강연에 이어 기후행동 1.5℃ 앱의 짤툰을 제작하는 불개미커뮤니케이션의 박은수 대표가 무대 위로 올라왔습니다. 박 대표는 짤툰에 탄소중립 생활 실천 방법을 담았어요. 이면지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속담을 발전시켜 ‘백지장도 양면 쓰면 낫다’는 내용의 짤툰을 만들었지요.
마지막으로 화장품 기업 아로마티카 ESG팀의 채예인 매니저가 등장했어요. 채예인 매니저는 탄소중립을 위해 실천하는 기업의 노력에 대해 이야기했어요. 아로마티카는 다 쓴 화장품 용기에 화장품을 다시 채워 재사용할 수 있는 ‘리필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어요. 또, 버려진 페트병을 모으는 캠페인으로 페트병 50만 개를 재활용했지요. 채 매니저는 “여러분들이 기업과 함께 지구환경을 위한 고민을 해 아름다운 지구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어요.
탄소중립 생활 실천, 잘하고 있나
강연 후 이어진 토크콘서트에서는 기후위기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탄소중립 생활 실천 경험과 앞으로의 다짐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서 강연한 3명의 전문가와 관객석에 앉아 있던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손을 들고 대화에 참여했지요.
박은수 대표는 “홍보물을 제작할 때 플라스틱 재질의 현수막 대신 종이를 사용하고, 종이에 코팅을 많이 안 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류준호 박사는 “자동차보다는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고, 일회용컵보다는 머그컵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며 “이런 사소한 것들을 한 가지씩 해나가다 보면 다들 탄소중립을 잘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지요.
토크콘서트를 참관한 조관호 독자 기자는 “전 세계 정부가 지구 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로 제한하자는 약속을 했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다”며 “앞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분리배출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말했어요. 조연준 독자 기자는 “평소에는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작은 실천들이 환경 보호로 이어질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나도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잘할 수 있겠다는 용기가 생겼다”고 말했답니다.
출동! 어린이과학동아 기자단 취재하고 기사를 썼어요!
기후행동 1.5℃ 토크콘서트 후기!
조관호(언주초)
기후행동 1.5℃ 토크콘서트에 참여해 기후 위기, 탄소중립, 분리배출에 대해 알아봤어요. 이미 지구의 기온은 1.2℃나 올랐다고 합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지구의 온도가 1.5℃ 이상으로 오르지 않도록, 약속을 하고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에 힘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류준호 박사님과 박은수 대표님, 그리고 채예인 매니저님께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분리배출에 대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아로마티카에서 버려진 투명 페트병을 비누용기로 재활용했다는 게 신기했어요.
콘서트에서는 버려진 쓰레기를 저희가 직접 보거나, 잘못된 분리 배출 사례를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앞으로 분리배출과 재사용, 재활용을 꾸준히 잘 실천하고, 기후행동 1.5℃ 앱으로 지구를 위한 다양한 실천들을 꼭 할 것이라고 다짐했답니다.
기후행동 1.5℃ 토크콘서트를 다녀와서
조연준(내발산초)
탄소중립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는 토크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토크콘서트는 탄소중립에 관한 설명으로 시작했어요. 탄소중립이란 쉽게 말해 생활에서 발생한 탄소를 없애서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류준호 박사님, 박은수 대표님, 채예인 매니저님의 강연을 들으며 산림 벌채로 지구가 흡수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가 줄어든다는 것과 우리나라에서 페트병이 재활용되는 비율이 22.7%밖에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토크콘서트 시간에는 참석자들의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었지요. 저는 평소에 분리배출을 잘해 재활용이 잘 될 수 있게 도와야겠다고 말했습니다.
토크콘서트가 끝나고 나서는 ‘나의 작은 실천이 지구를 지켜요’라는 나의 다짐을 썼더니 캘리그라피 작가님이 멋있는 글자로 옮겨 주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