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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꾸 배가 아프고 머리도 지끈지끈해. 학교도 가기 싫어. 일기장에는 우울한 말들만 늘어나고 있어. 일기장에 쓴 표현을 보니 몸과 마음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게 틀림없어.

 

 

 

혹시 나도 사춘기가 온 걸까 싶어서 병원에 찾아가 봤어. 그런데 의사가 증상을 듣더니 난 사춘기가 아니고 우울증에 걸렸대! 어린이도 우울증에 걸린다는 사실, 알고 있니?

 

 

 

퀴즈 : 셋 중 우울증이 아닌 사람은?
 

 

우울증, 사춘기와는 다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 결과, 2024년 우리나라에서 우울증 진단을 받은 영유아와 청소년의 수는 60만 6037명이었어요. 19세 이하 인구가 약 775만 명이니 7%가 우울증에 걸린 셈이지요. 그중 우울증에 걸린 10~14세는 11만 5079명으로, 2018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어요. 


우울증은 우울한 감정이 강하게 나타나는 질환이에요. 우울증에 걸리면 감정이 예민해져서 화를 자주 내고, 무기력해서 힘이 잘 나지 않아요. 침대 밖으로 잘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지요. 


우울증이 위험한 이유는 우리 삶에 지장을 주기 때문이에요. 친구와 어울리기 힘들어지고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학교 수업을 따라가기 어려워질 수 있어요. 또 일상을 살아갈 의미를 잃기도 해요. 


우울증에 걸리면 몸에도 이상이 나타나요. 밤에 잠이 잘 오지 않거나 잠이 너무 많이 오기도 해요. 입맛이 없거나 식욕이 지나치게 폭발하기도 합니다. 이유 없이 머리나 배가 아프기도 하지요. 


어린이의 우울증은 성인의 우울증보다 찾아내기 어려워요. 어린이 뇌는 발달 단계에 있어 성인보다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기 어렵지요. 따라서 신체 증상과 행동을 확인해 봐야 합니다. 


청소년 시기에는 사춘기도 와서 우울증을 알아차리기 더욱 힘들어요. 연세대학교 소아정신과 이정한 교수는 “사춘기 때도 짜증이 많아지지만, 우울증만큼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생기지는 않는다”고 말했어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도 우울증처럼 산만해진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감정보다 인지와 행동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정한 교수는 “ADHD는 대부분 어릴 때부터 지속된 타고난 발달의 문제이지만 우울증은 살다가 생기는 질환”이라고 설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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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1일 어린이과학동아(15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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