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동현
5월 28일, 일본 도쿄농업대학교 연구팀은 고양이가 낯선 사람과 반려인의 냄새를 구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어요. 연구팀은 반려 고양이 30마리에게 반려인과 낯선 사람의 냄새를 맡게 했어요. 연구팀은 이들의 겨드랑이와 귀 뒤, 발가락 사이를 면봉으로 문질러 냄새를 얻었지요. 그 결과, 고양이들은 낯선 사람의 냄새가 나는 면봉에는 주로 오른쪽 콧구멍을 사용해 더 오랜 시간 냄새를 맡았고, 반려인의 냄새가 나는 면봉에는 왼쪽 콧구멍을 사용했어요. 연구팀은 “이 실험은 고양이가 낯선 냄새와 익숙한 냄새를 구분할 수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