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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첫 원자력발전소가 수명이 다해 6월 9일 문을 닫았대요. 어디냐고요? 바로 고리 원자력발전소 1호기랍니다. 그 동안 전기를 만드느라 고생도 많이 했을 텐데 궁금하지 않아요? 바로 달려갔습니다.

언제 태어났어요?

1978년 4월이에요. 이 때부터 처음으로 상업운전을 했어요. 즉 가정과 공장에서 쓸 전기를 만든 거지요.

그 동안 얼마나 많은 전기를 만들었어요?

지난 30년 동안 만든 전기는 모두 1147억kWh예요. 상상이 잘 안 가죠? 석유로 바꾸면 2300만 톤이에요. 제가 지난 한 해에만 경기도 안양시 주민 모두가 쓸 수 있는 만큼의 전기를 생산했답니다.

그런데 왜 문을 닫는 거죠? 계속 전기를 만들면 안돼요?

저는 처음부터 30년 동안 쓸 수 있도록 설계됐어요. 그렇다고 앞으로 영원히 사라지는 건 아니에요. 저를 고쳐서 앞으로 10년 동안 더 쓰도록 할계획이래요.

하지만 일부에서는 원자력 발전을 반대하는데요.

원자력 발전이 환경에 나쁘고 사고의 위험성이 있다며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들의 주장도 일리가 있고, 원자력 발전이 꼭 필요하다는 주장도 일리가 있어요. 참 어려운 문제예요.

그렇군요. 마지막으로‘어린이과학동아’독자들에게 어떻게 전기를 만드는지 알려 주세요.

세상의 모든 물질은 원자로 이뤄져 있어요. 원자안에는 원자핵이 있는데요, 이 핵이 쪼개지면 아주 많은 에너지가 나와요. 이 에너지로 전기를 만들죠. 보통 우라늄 원자를 사용한답니다.
 

2007년 12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김상연 기자
  • 진행

    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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