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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20주년 인터뷰] 어과동 보고, 우주 공학자를 꿈꾸다! 이건모 학생

 

Q. 언제 처음 어린이과학동아를 읽었나요?

 

초등학교 4학년 때 한 친구가 과학을 넓고 깊게 알고 있었어요. 최신 과학 이슈도 잘 파악하고 있었지요. 친구에게 물으니, 어린이과학동아가 비결이라고 답했어요. 바로 학교 도서관에 가서 어과동 최신 호 5권을 연달아 쭉 읽었는데, 제가 미처 몰랐던 과학에 대해서 너무 재밌게 알려주는 거예요. 그래서 어과동을 구독하기 시작했어요. 무려 고등학생 때까지 구독해서 읽었답니다.

 

Q. 가장 인상 깊게 읽었던 만화는 무엇인가요?

 

<야구왕 허슬기>요. 어릴 때 체육학과에 입학하고 싶었을 정도로 운동을 잘했어요. <야구왕 허슬기>가 야구에 관련된 과학 원리를 재밌게 풀어줘서, 만화에서 나온 물리학적 원리를 실전에 적용해 보기도 했어요. 둥근 야구공이 회전해서 날아가면 공이 한쪽으로 휜다는 ‘마그누스 효과’를 생각하며 공을 던져보곤 했지요.

 

Q. 어과동을 보고 우주 공학자를 꿈꿨다고요?

 

고등학교 1학년 때, 2018년 평창 올림픽 특집 호가 눈에 띄었어요. 바람을 어떻게 타야 봅슬레이를 더 빠르게 탈 수 있는지 등 운동 기록을 단축하는 과학이 주제였지요. 우주의 극한 환경을 이겨내는 재료나 기술을 바탕으로 스포츠가 발전했다는 내용이 인상 깊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스포츠에 큰 도움이 되는 항공우주공학이 정말 멋져 보였죠. 그래서 이 분야로 진학을 결정했습니다.

 

Q. 지금 항공우주공학과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요?

 

스페이스X 같은 우주 기업에서 로켓 연구를 하고 싶어요. 학교 로켓 동아리에서 대기권까지 날아가는 로켓을 만들고, 한 번씩 날려보고 있어요. 로켓은 초저온부터 초고온까지의 우주의 극한 환경을 다 이겨낼 줄 알아야 해요. 학생이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연구하고 있어요. 제 연구가 미래의 우리나라 로켓 기술이 발전하는 데 보탬이 되면 좋겠어요.

 

Q. 어과동 20주년을 축하해 주세요!

 

어릴 적 어과동을 읽었던 제가 20주년을 맞아 인터뷰에 참여하게 돼 정말 기뻐요. 어과동을 통해 과학의 세계를 탐험했고, 작은 호기심을 키워 나갔어요. 그 호기심이 저를 오늘날의 이 자리까지 이끌어 주었습니다. 여러분도 어과동에서 과학을 재미있게 배우고, 호기심을 발전시키길 바랍니다. 어과동과 어과동을 읽는 어린이들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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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5일 어린이과학동아(22호) 정보

  • 손인하
  • 디자인

    최은영
  • 사진

    어린이과학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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