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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21km 고도의 우주공간에서 지구 주변을 돌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에서는 땅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지구의 모습을 찍을 수 있어요. 화산이 폭발하거나 거대한 태풍이 뒤덮고 있는 모습 등을 말이지요. 최근에도 국제우주정거장으로부터 아름다운 사진이 날아왔어요.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머물고 있는 독일인 우주비행사 알렉산더 게르스트는 지난 8월 29일, 화려한 초록빛을 띠는 오로라를 촬영했어요. 국제우주정거장이 오로라 속을 지나갈 때 포착한 것이죠.
오로라는 태양에서 나온 입자의 일부가 지구 자기장에 이끌려 대기 속으로 들어올 때 공기와 만나 빛을 발하는 현상이에요. 주로 그린란드나 알래스카처럼 북극지방에서 볼 수 있어요. 다른 지역에 비해 자기장이 엷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들어요. 북극지방에서 오로라를 직접 본 사람들은 하늘에 초록빛 커튼이 휘날리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