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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기사] [20주년 인터뷰] 인공지능을 가르친다! 안재만 대표

     

    창간 20주년을 맞아 어린이과학동아는 그간 어과동과 함께한 분들을 직접 찾아가고 있어요. 이번 인터뷰 주인공은 인공지능(AI) 기업인 베슬AI의 안재만 대표예요. 어과동이 진로를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하니 얼른 만나 봐요!

     

      Q. 언제 처음 어린이과학동아를 읽었나요?

     

    2005년 중학생일 때 학교 교실에 어린이과학동아가 있었어요. 원래 부모님은 공부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만화책을 못 읽게 하셨어요. 하지만 어과동은 만화가 많아도 학습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라 유일하게 읽을 수 있게 허락해 주셨지요. 만화가 재밌어서 어과동을 따로 사서 읽기 시작했어요. 당시에는 과학을 다루는 매체가 별로 없어서 저에게 어과동은 정말 특별한 잡지였답니다.

     

    Q. 현재 어과동은 20년 전과 어떤 점이 달라진 것 같나요?

     

    예전보다 전문성이 높아진 것 같아요. 우주, 생명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한 기사에서 더 깊게 파고들어 다루고 있고 기사에서 다루는 정보량이 많아졌어요. 또 최근에 발생한 일에 대한 실제 사진이 많이 담겨 있어서 기사가 한눈에 더 잘 들어오네요.

     

    Q. 인공지능(AI) 기업을 설립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대학생 때 뇌를 연구하는 연구실에 들어갔다가 AI 분야를 처음 알게 되었고 관심을 가졌어요. 일을 하다 보니 AI를 똑똑하게 만들려면 AI가 잘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가르치는 학교처럼 AI를 가르치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기업을 설립했어요. AI가 환자의 건강 상태를 분석하도록 학습시키거나, 자율주행 자동차가 운전 기술을 배우도록 돕는 데 베슬AI 플랫폼이 쓰이고 있습니다.

     

    Q. 어과동이 진로를 선택하는 데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뇌 연구실에 들어가는 데 어과동이 영향을 미쳤어요. 어과동을 읽기 시작할 때는 우주 분야에 대한 기사만 좋아했어요. 그러다 만화 ‘과학특파원 황당맨’처럼 생명과학을 다룬 만화를 보면서 뇌과학에 흥미가 생겼습니다. 제가 관심이 없던 분야에 재미를 느끼게 해주고 결국 그 분야 연구를 시작하도록 이끌어줬다는 점에서 어과동이 제 진로 선택에 큰 역할을 했어요. 

     

    Q. 어과동 20주년을 축하하는 말 부탁드려요!

     

    저처럼 현재 독자들도 꿈을 꾸는 데 어과동이 많은 영향을 미칠 거라고 믿어요. 앞으로도 어과동이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와 다양한 연구들을 소개해 줬으면 좋겠고, 이를 통해 많은 과학인이 길러지기를 바랍니다. 또 어과동 독자들은 항상 하고 싶은 공부를 마음껏 했으면 좋겠어요. 성적에 집착하기보다 다양한 분야를 공부해 보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으면 진로를 잘 선택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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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8월 15일 어린이과학동아(16호) 정보

    • 장효빈
    • 디자인

      최은영
    • 사진

      어린이과학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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