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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과학사] 미국에서 첫 식목일 탄생!

1872년 4월 10일, 줄리어스 스털링 모튼.

 

나무는 우리가 숨쉬는 데 꼭 필요한 산소를 만들어요.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 역할도 하지요. 미국 네브래스카주에 살고 있던 전 미국 농무부 장관 줄리어스 스털링 모튼은 나무의 필요성을 누구보다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당시 1800년대 미국은 땅을 개척하기 위해 무분별하게 나무를 베면서 많은 숲이 파괴되고 있었지요.

 

모튼은 네브래스카주 농무부에 나무 심는 날을 지정하자고 제안했어요. 그리고 1872년 4월 10일, 모튼이 제1회 식목 행사를 열면서 처음으로 식목일이 탄생했지요. 이날 네브래스카주에는 100만 그루 이상의 나무가 심어졌습니다.

 

이후 1885년 네브래스카주에서는 모튼의 생일인 4월 22일을 식목일로 정해 공식적으로 기념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1972년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이 4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식목일로 바꾸면서 지금까지 식목일이 이어지고 있지요. 이제는 미국의 50개 모든 주에서 식목일을 기념하고 있어요.

 

우리나라의 첫 식목일은 1911년 4월 3일이었어요. 그러다 1945년 일본으로부터 독립한 뒤, 1946년부터 4월 5일을 식목일로 기념하게 되었지요. 4월 초가 나무를 심기에 가장 적합한 날씨였기 때문이에요.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나무를 심기에 가장 알맞은 온도는 6.5。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후 위기로 지구가 뜨거워지면서 4월 초의 평균 기온이 10。를 웃돌아, 3월 초부터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하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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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일 어린이과학동아(7호) 정보

  • 박연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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