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는 우주 쓰레기를 지구 궤도에 방치한 기업에 사상 처음으로 벌금 2억 원을 부과했다고 발표했어요. 문제가 된 위성은 2002년 발사된 에코스타-7이에요. 이 위성은 지구에서 약 3만 6000km 떨어진 정지 궤도에서 활동하다, 임무가 끝나는 2012년에는 기존보다 300km 더 높은 폐기 궤도로 향할 예정이었어요. 하지만 부족한 연료 탓에 기존보다 122km 높은 궤도에 지금껏 남게 됐지요. 이곳은 활동하는 위성, 잔해물 등과 충돌 위험이 있어요. 이번 사건으로 우주 쓰레기 처리가 더욱 대두될 것으로 예측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