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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컷 만화] 세계 최초 ‘로봇 파일럿’ 등장

7월 19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심현철 교수팀은 사람의 언어로 적힌 항공기 비행 지침을 이해하고 비행기를 직접 조종할 수 있는 로봇 ‘파이봇’을 개발했다고 발표했어요. 파이봇은 키 165cm, 몸무게 65kg로 사람의 신체와 비슷한 휴머노이드 로봇이에요.

 

연구팀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 항공로와 공항 등을 표시한 지도와 항공기 조작 방법, 비상 대응 절차를 담은 자료를 파이봇에 학습시켰어요. 그 결과 파이봇은 비행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안전한 경로를 계산할 수 있고, 비상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하는 능력도 배웠습니다.

 

연구팀은 파이봇을 사람의 신체와 비슷한 형태로 제작해 기존 항공기를 개조하지 않아도 되도록 했어요. 또, 인간 조종사의 통제 없이는 자율적으로 비행하기 어려웠던 기존의 자동비행장치와는 달리, 파이봇은 관제탑이 보내는 교신을 이해하고 이를 행동으로 옮기는 것도 가능합니다. 비행 시뮬레이터에 탑승한 파이봇은 관제탑의 지시를 수행하며 25분간 비행한 뒤 착륙했습니다. 심현철 교수는 “파이봇이 실제 경비행기도 직접 조종할 수 있는지 검증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2023년 16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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