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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은 한파로 인해 빙판길에 미끄러져 뼈가 부러지는 사람이 많아요. 한 번 부러진 뼈는 쉽게 붙지 않아서 고통스럽지요. 그런데 우리나라 과학자들이 부러진 뼈를 더 빨리 붙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답니다.
울산과학기술대학교 서판길 교수팀은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에서 나오는 ‘DJ-1 단백질’이 뼈를 다시 살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알아냈어요.
뼈가 부러졌을 경우 내부 혈관도 함께 망가지는데, 뼈를 잘 붙게 하려면 이 혈관도 함께 치료해야 해요. DJ-1 단백질은 뼈, 지방, 연골 같은 기관의 기본인 ‘중간엽 줄기세포’ 뿐 아니라 혈관의 막을 구성하는 ‘혈관내피세포’에도 함께 작용해 뼈의 회복 속도를 높인답니다. 과학자들은 DJ-1 단백질로 뼈 질병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의약품을 개발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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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2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김은영 기자
  • 기타

    조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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