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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과학사] 1861년 1월 15일, 승객을 위한 엘리베이터!

 

“안전합니다, 여러분. 안전해요!”

 

1854년, 미국의 발명가 엘리샤 오티스는 뉴욕 세계박람회에서 자신이 발명한 엘리베이터를 관중에게 처음 선보였어요. 오티스는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9m 높이까지 올라간 뒤, 조수에게 엘리베이터에 연결된 밧줄을 끊으라고 지시했죠. 다행히 엘리베이터는 5cm 정도만 떨어지고 멈췄어요. 오티스가 만든 안전장치 덕분이었습니다.

 

이전까지 엘리베이터는 주로 광산이나 공장 등에서 자재를 운반하는 데 사용됐어요. 엘리베이터는 바퀴에 줄을 걸어 작은 힘으로 물건을 움직일 수 있는 도르래의 원리로 움직였죠. 그러나 엘리베이터에 달린 밧줄이 끊어지면 엘리베이터가 추락할 수 있다는 문제가 있었어요. 

 

오티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엘리베이터가 이동하는 벽면을 톱니 모양으로 만들었습니다. 엘리베이터 천장에는 밧줄과 연결된 지지대를 설치했죠. 이 지지대는 밧줄이 팽팽할 때는 반으로 접혀 있다가, 밧줄이 끊어지거나 느슨해지면 펼쳐져요. 펼쳐진 지지대는 톱니 모양의 벽에 걸쳐지고, 엘리베이터는 한 번에 추락하지 않고 적정 위치에서 멈출 수 있었습니다. 

 

오티스가 만든 엘리베이터는 1861년 1월 15일 특허 승인을 받았어요. 이후 사람들은 엘리베이터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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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5일 어린이과학동아(2호) 정보

  • 장효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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