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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을 예쁘게 수놓은 별자리와 오늘을 기억하고 싶어서 나 과학마녀 일리는 벽화로 기록을 해두었어! 그런데…, 1만 3000년 뒤의 미래 인류가 본 새해의 하늘은 이와 달랐다는데…, 이유가 뭘까?

 

          특집 / 기획 中        

… 세차운동으로 변했을 별의 좌표를 … (하략) 
… 발자국 위로 퇴적물이 쌓여 단단한 퇴적암이 … (하략)

 

 

 

세차운동 

 

팽이 놀이를 할 때 팽이가 빠르게 뱅글뱅글 돌면 축이 곧게 서 있지만, 점차 속도가 줄 땐 축이 흔들리며 빙글빙글 돌죠? 이러한 운동을 ‘세차운동’이라고 합니다. 특정한 축을 중심으로 회전하는 물체들은 세차운동을 합니다. 


지구도 마찬가지예요. 지구 자전축은 2만 6000년을 주기로 한 바퀴 회전하는 세차운동을 해요. 그래서 자전축이 향하는 북극성이 미래엔 오늘날의 북극성인 ‘폴라리스’가 더 이상 아니게 됩니다.
세르비아 천문학자 밀루틴 밀란코비치는 1930년 자전축의 회전이 지구의 기후 변화 패턴을 바꾼다는 사실을 알아냈어요. 우리나라가 속한 북반구는 현재 여름철에 겨울보다 태양에서 멀어요. 하지만 지구는 세차운동을 하기 때문에 1만 3000년 전에는 북반구에서 여름철에 태양이 더 가까웠어요. 그래서 여름엔 더 덥고, 겨울엔 더 추운 기후 패턴을 보였죠.

 

 

퇴적암 

 

 

 

퇴적암은 ‘쌓이고 쌓여서 굳어진 암석’을 뜻해요. 이름처럼 퇴적암은 바람에 의해 자갈이나 모래 등으로 암석이 분해되거나, 암석 조각과 같은 입자들이 물에 실려 이동하다 멈춰 바닥에 쌓일 때 만들어져요. 또는 화학적인 반응을 거쳐 침전돼 만들어지기도 하지요. 쌓인 물질의 크기, 침전 방법 등에 따라서 퇴적암은 역암, 사암, 이암, 셰일, 석회암 등 다양하게 나뉜답니다. 퇴적암은 퇴적되던 당시의 기후나 주변 환경을 보존하고 있어서 인류가 탄생하기 전의 과거까지 살필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되지요.

 


퇴적암은 우리가 보는 암석 중 가장 흔한 암석이에요. 퇴적암이 높은 온도나 압력 환경에 놓이면 변성암으로 바뀐답니다. 그래서 퇴적암으로 존재하는 암석들은 대부분 지구의 지각 표층에 위치하지요.

2022년 24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이혜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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