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학교 연구진은 지난 11월 15일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식용 드론 시험 비행을 성공했다고 밝혔어요. 먹을 수 있는 드론은 재난이나 조난 등 비상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개발됐어요. 기존의 소형 드론은 재난 지역에 비교적 쉽게 접근해 재난에 처한 사람을 발견하는 데 의미가 있었지만, 자기 무게의 약 30%밖에 화물을 실을 수 없어 활용성은 떨어졌거든요. 하지만 이 식용 드론은 날개가 뻥튀기와 젤라틴으로 만들어져 에너지 공급이 시급한 조난자에게 여느 만찬 부럽지 않은 훌륭한 에너지 공급원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