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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신기한 일들이 진짜 많고 궁금한 일들도 많아요. 그런데, 왠지 친구들도 선생님도 모르고, 유튜브를 뒤져봐도 답이 안 나올 것 같은 질문이 있다고요? 주저 말고 어과동에 물어봐요! 어과동 기자들이 답을 찾아서 알려줄게요!

 


 

Q 왜 잠을 자면서 뿌드득뿌드득 이를 가는 걸까요? 유영주(yjyou00)

뿌드득뿌드득 자면서 이를 가는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 이를 가는 잠버릇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에게 나타나는 증상이에요. 하지만 사람들이 이를 가는 이유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어요. 다만, 의학 전문가들이 몇 가지 원인을 예상할 뿐이지요. 우울하거나 불안함,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인 이유나 깊이 잠들지 못하는 수면장애, 부정교합이나 턱관절의 문제 등을 이갈이의 원인으로 추측하고 있답니다.


몇 초 정도,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이를 가는 것은 보통 큰 문제가 되지 않아요. 그러나 몇 분 이상 긴 시간 동안 이를 계속해서 강하게 간다면 병원을 찾아가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답니다. 치아가 부서지거나, 턱관절이 다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심한 경우엔 두통이 생길 수도 있고요. 또한, 이갈이 같은 잠버릇은 깊은 잠에 들지 못하게 해서 키 성장에 방해가 되기도 한답니다. 일반적으로 어린이들은 나이가 들면서 이를 가는 버릇이 점차 사라진다고 해요.

 

 


병원에서는 이를 심하게 가는 환자들에게 ‘마우스피스’를 착용할 것을 권하기도 해요. 마우스피스는 입 안을 보호하기 위해 착용하는 고무로 만든 기구예요. 권투 같은 격투기 종목에서 선수들이 착용하지요. 마우스피스를 착용하면 치아가 갈리고 부서지는 증상을 예방할 수 있답니다.

 

 

 

Q 우주에서의 촛불 모양은 지구에서 켠 촛불 모양과 왜 다른 거죠? 이종득(duke13)

A 지구에서 촛불의 모양은 위로 올라갈수록 좁아지는 길쭉한 타원 모양이에요. 이는 대류 현상 때문입니다. 중력이 있는 곳에서 공기나 물과 같은 물질은 뜨거울수록 부피가 팽창하며 밀도가 낮아져 위로 올라가요. 반대로 차가운 것은 아래로 내려오지요. 이러한 대류 현상 때문에 촛불 주변의 공기가 뜨거워져서 위로 올라가 촛불 모양이 길쭉해지는 거예요. 

 

 


반면 우주에서는 촛불이 켜지지 않아요. 공기가 없기 때문이지요. 물론, 공기가 있는 우주정거장에서는 촛불을 켤 수 있답니다. 우주정거장 안에서 켠 촛불은 지구에서와 달리 돔처럼 동그란 모양이에요. 우주에는 중력이 없어서 대류 현상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지요. 촛불은 따뜻한 공기와 차가운 공기가 흐르는 대류 현상 덕분에 불꽃이 위로 크게 타오르는데, 중력이 없는 우주에서는 촛불의 불꽃도 매우 작고 동그랗답니다.

 

 


촛불 색깔에도 차이가 있어요. 불꽃 색깔은 산소와 충분히 만나 완전연소를 하면 푸른색, 산소가 충분하지 않거나 온도가 낮으면 불완전연소를 해서 붉은색을 띠고 그을음이 생기지요. 우주정거장에서의 불꽃 색깔은 전체적으로 푸른색이에요. 반면 지구에서의 불꽃은 위로 올라갈수록 불완전연소가 돼 붉은색을 띤답니다.

 

 

Q 빛은 기체, 액체, 고체 중 무엇인가요? 박진아(lovezzb)

A 기체와 액체, 고체는 물질의 상태를 구분하는 말이에요. 물질이란 물체를 이루는 재료를 말하는데, 예를 들어 연필은 물체, 연필을 이루는 나무와 흑연은 물질이지요. 따라서 물체란 공간을 차지하고 질량을 지닌 실체를 말한답니다.

 

 


물질의 상태 중에서 고체는 일정한 모양과 부피가 있고, 쉽게 모양이 바뀌지 않는 것을 말해요. 나무, 돌, 얼음 등이 고체예요. 액체는 물처럼 일정한 부피가 있지만, 고정된 모양이 없는 물질의 상태를 말해요. 그래서 어떤 그릇에 담느냐에 따라 모양이 달라지지요. 기체는 공기처럼 부피와 모양 모두 일정하지 않아요. 기체란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공간을 차지하고, 질량을 가지고 있는 물체의 상태 중 하나랍니다.


그렇다면 빛이란 무엇일까요? 빛은 밝기와 색깔 등 사람이 눈으로 인식할 수 있는 전자기파의 일종이에요. 전자기파는 전기장과 자기장으로 이루어진 파동을 말해요. 즉, 빛은 공간을 차지하거나, 질량을 가진 물체가 아니에요. 자연현상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지요. 따라서 물체가 아닌 빛을 기체와 액체, 고체로 나누고 정의할 수는 없답니다.

 

 

순식간에 답해줌!

Q. 선물이 와르르 선물은 
누가 고르시나요?

이채현 heart531
A. ‘선물이 와르르’는 출판사 등에서 협찬을 통해 선물을 전달 받으면, 장효빈 기자가 최대한 다양한 선물이 들어갈 수 있도록 책에 소개하고 있답니다! 보드게임, 인형 등 어과동 독자님들이 좋아할 만한 선물을 골라 보내드리려 하고 있지요.

2022년 22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이혜림 객원기자
  • 디자인

    최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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