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섭섭박사님! 조리 중에 휴지를 버리려고 쓰레기통에 손을 갖다대려다가 멈칫했어요. 조리 중에는 위생이 생명인데…, 어떡하죠? 결국 섭섭박사님은 손을 대지 않고도 뚜껑이 자동으로 열리는 휴지통을 만들기로 했어요!
만들어 보자!
자동으로 열리는 초음파 센서 휴지통
초음파 센서 휴지통은 초음파 센서로 가까이 오는 물체를 감지해 자동으로 뚜껑이 열리는 휴지통이에요. 초음파는 사람이 들을 수 없을 만큼 높은 음을 가진 소리예요.
초음파 센서는 초음파를 내보낸 뒤 물체에 부딪혀 반사된 소리가 다시 센서로 돌아오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측정해 물체가 떨어져 있는 거리를 알아내요. 반사된 소리가 돌아오는 시간이 짧을수록 물체와 센서 사이의 거리가 가까운 것이죠.
휴지통의 몸통을 조립하고 초음파 센서를 끼운 뒤, 모터를 움직이는 비스킷보드를 설치하면 초음파 센서 휴지통이 완성돼요. 건전지를 끼우고 전원을 켠 뒤, 손을 휴지통에 가까이 대 보세요. 초음파 센서가 이를 감지해 비스킷보드로 신호를 보내면 뚜껑 아래에 달린 모터를 움직여 뚜껑을 들어 올린답니다.
알아보자! 초음파를 이용해 주차를!
초음파는 사람이 들을 수 없을 만큼 높은 음의 소리예요. 사람은 1초에 20번 진동하는 소리부터 2만 번 진동하는 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데, 초음파는 1초 동안 2만 번보다 많이 진동하죠. 초음파는 다양한 곳에 쓰이는데, 매일 타는 자동차에도 초음파 센서가 있어요.
자동차를 타고 후진을 하면 ‘삐삐삐’하고 소리가 울리는데, 후방 감지 센서 덕분이에요. 후방 감지 센서는 초음파를 이용해 자동차 뒤에 있는 장애물을 감지해서 자동차와 장애물 사이의 거리를 알려주지요. 그래서 거리가 가까워지면 경고음이 더 빠르게 울린답니다.
지난해 11월 우리나라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인 현대모비스는 12개의 초음파 센서와 영상 카메라 센서를 결합해 좁은 길에서 자동차가 스스로 주차하는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좁은 길을 지나갈 때 차량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차에 달린 초음파 센서들이 자동차 주변에 여유 공간이 어느 정도 있는지 파악하고, 이 정보를 바탕으로 자동차가 지나가는 경로를 계산해 운전하고 주차한답니다.
초음파 센서 휴지통 만들기
다음 실험 예고
나만의 비행기 만들기
9월 15일 자 ‘도전! 섭섭박사 메이커’ 주제는 나만의 비행기 만들기입니다. 다양한 형태의 비행기를 만들고 날려 봐요.
•신청 기간 2022년 9월 15일까지
•당첨자 발표 2022년 9월 16일 예정•신청 방법 어과수 홈페이지 (kids.dongascience.com) 공지사항에 올라온 게시물에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