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영국 요크대학교 고고학과 앤디 니덤 연구원팀은 선사시대 사람들은 불 앞에서 그림을 그렸다고 발표했어요. 연구팀은 약 1만 5천 년 전에 들소나 말 그림이 새겨진 프랑스 남부 지역 동굴의 석회암 조각 50개에서 분홍색과 회색 등을 띠는 부분이 화재 현장에서 발견되는 석회암의 색깔과 비슷하다는 것에서 단서를 찾았어요. 연구팀은 두 곳의 석회암을 비교해 발굴된 돌들이 불 근처에서 어떤 식으로 배치돼 있었는지 추정했지요. 이 정보를 통해 당시 사람들이 따뜻하고 밝은 불 앞에 모여 예술 모임을 가졌을 것이라 추측하고, 그 모습을 컴퓨터로 재현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