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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up! 디지털 바른생활] 게임으로 슬기롭게 공부하기

안녕~! 난 디지털 바른생활을 연구하는 잼랩의 슈슈야! 신나게 게임 한 판 해 볼까나~? 응? 오늘 할 공부 다 했냐고? 
이제는 공부도 게임처럼 하는 게 대세라고!  

 

 

 

게임은 공부의 적? 게임은 공부의 친구!

 

“게임 좀 그만해!”
“게임이 어때서요? 치이, 내 맘도 몰라주고!”
여러분의 이야기 같나요? 바로 선생님의 어린 시절 이야기랍니다. 선생님은 어릴 적에 게임을 무척 좋아했어요. ‘대항해시대’라는 게임을 할 땐 세계 여러 바다를 여행하기 위해 <;사회과부도>; 책을 펼쳐놓고 하루종일 목적지인 나라의 위치를 찾고, 그 지역의 역사와 특산품 등을 익혔어요. 게임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필수였거든요. 그러면서 다른 과목도 이 게임처럼 즐겁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여러 번 상상했습니다. 


어과동 친구들은 게임은 공부의 적이라고 생각하나요? 어쩌면 게임은 공부의 친구도 될 수 있어요. ‘대항해시대’처럼요. 그럼 오늘은 게임으로 공부하는 몇 가지 사례들을 알려주고, 공부와 게임이 친구가 될 수 있는 비밀 꿀팁을 소개하려고 해요.


‘마인크래프트’라는 게임을 예로 들어 볼게요. 마인크래프트는 레고 같은 네모난 블록을 마음대로 쌓아서 자기만의 세상을 만드는 게임으로 코딩 공부에 활용돼요. 스티브코딩쌤이 알려주는 마인크래프트 코딩학습처럼 코드작성기를 이용하면서요. 이뿐만이 아니에요. 새로운 가상세계를 창조하면서 친구들과 협동 능력을 키울 수 있어요. 작년에 마인크래프트에서 어과동 400호 기념 어과동 마을을 다같이 만들고 기념파티도 연 것 기억나나요? 이처럼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상상해서 여러 가지 가상의 세계를 만드는 협동 학습도 가능하답니다. 
또, 게임으로 어떤 공부를 할 수 있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어쌔신 크리드 디스커버리 모드로 디지털 수학여행 떠나기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은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하는 게임이에요. 이 게임은 역사학자와 고고학자들이 협력하여 과거 문헌을 살피고 사실 확인을 해서 게임 속에 고대 이집트를 재현했어요. 예를 들면 게임 속 나일강을 지나기 위한 배들은 모두 삼각돛을 달고 있어요. 이는 실제 고대의 나일강을 항해하는 배들처럼 설계된 거예요. 네모난 돛은 역풍이 불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지만, 삼각돛은 역풍을 만나도 돛이 바람에 부풀며 달라지는 공기의 흐름 때문에 지그재그로 다닐 수 있게 설계됐거든요. 

 

 


이 게임은 원래 18세 미만은 접근할 수 없는 게임이었지만, 뛰어난 역사 고증을 인정받아 교육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스커버리 모드’의 게임이 출시되었답니다. 실제로 지난 2021년 캐나다 퀘백주의 한 역사 선생님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수학여행을 대신하기 위해 이 게임의 제작사와 협력하여 학생들이 3개월간 디스커버리 모드를 플레이 하고 그곳에서 얻은 지식을 보고서로 제출하도록 했죠. 게임을 활용해서 수학여행도 떠나고 공부도 할 수 있다니 신박하죠?  

 

 

 

 중독은 No! 슬기롭게 Yes!

게임은 딱딱하게만 느껴지는 공부를 재밌고 즐겁게 만들어 주기도 하지만, 모든 게임이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에요. 또, 지나치게 게임에 몰입하면 건강을 해치고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요. 게임이 일상을 방해할까 봐 걱정하는 가족들과의 사이가 나빠질 가능성도 있고요. 따라서 우리는 게임 시간을 정하고 거기에 맞추어 나의 게임 생활을 스스로 조절하려는 노력이 필요해요. 


게임을 하기 전에 가족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게임이 나와 가정에 주는 좋은 부분은 적극적으로 키워나가고, 반대로 나에게 안 좋은 부분은 줄일 수 있도록 함께 상의하고 노력해 보는 거죠! 

 

 


마지막으로 한 가지 제안할게요. 가족들과 좋아하는 게임을 같이 해 보세요. 게임을 통해 학습도 하고, 가족들과도 친해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거예요! 게임으로 공부도 하고 가족과의 즐거운 추억도 쌓아 보세요! 

 

필자소개

 

 

 

이진석(부산 덕포초 교사)


부산에서 교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디지털 리터러시 교재를 다수 집필하였다. 사람들이 디지털 나라 여행 중 미로에 빠지지 않도록 길잡이의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다음

Mission

집에서 가족과 함께 내가 평소에 자주 하는 게임을 해 보고 게임을 주제로 대화를 해 보세요. 어떤 게임을 하고, 대화를 나누었나요? 느낀 점은 무엇인지도 알려 주세요.


참여 방법
어과수 홈페이지-포스팅에 [디지털 바른 생활] 말머리를 달아 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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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7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이진석 교사
  • 에디터

    이혜란 기자 기자
  • 디자인

    정해인
  • 만화

    박동현
  • 기타

    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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