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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면 답해줌!]

세상엔 신기한 일들이 진짜 많고 궁금한 일들도 많아요. 왠지 친구들도 선생님도 모르고, 유튜브를 뒤져보아도 답이 안 나올 것 같은 질문이 있다고요? 
그럴 땐 주저 말고 어과동에 물어봐요! 어과동 기자들이 답을 찾아서 알려줄게요!

 

 

우리 몸을 움직이게 해주는 근육 조직이 갑자기 수축하며 경련이 일어나는 걸 쥐가 났다고 말해요. 이때 근육은 일부러 힘을 잔뜩 줘서 수축시킬 때보다 더 많이 수축해요. 다리에 쥐가 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대부분 갑작스러운 운동이나 무리하게 활동해 근육의 피로가 쌓이면 쥐가 나요. 또한 긴장했을 때에도 신체 부위에 쥐가 날 수 있어요.


이 외에도 신경세포의 장애나 혈관 속에서 피가 굳어지며 생기는 덩어리인 혈전 등의 이유로 다리에 쥐가 나곤 해요. 비행기를 타는 동안 좁고 불편한 자세로 의자에 오래 앉아 다리가 저리는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도 같은 이유예요.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있다 보니, 혈전이 생겨 다리가 붓고 저리는 거예요. 심한 경우 호흡 곤란이나 가슴 통증이 나타나기도 해요.


쥐를 빨리 풀기 위해서는 근육을 쭉쭉 밀고 당기는 스트레칭이 필요해요. 수축한 근육을 반대 방향으로 당겨서 긴장한 근육을 풀어주는 거죠. 예를 들어 달리기 경기를 뛰다가 종아리에 쥐가 나면, 두 손으로 발가락을 잡고 몸쪽으로 당겨줘야 해요. 그러면 갑자기 오그라들어서 경련을 일으키던 종아리 근육이 풀어져요. 그래서 운동선수들은 경기 중에 쥐가 나서 부상을 입는 걸 예방하기 위해 시합 전 미리 스트레칭을 하는 거랍니다. 여러분도 평소 틈틈이 스트레칭으로 몸을 쭉쭉 펴주면, 쥐도 덜 나고 건강에도 좋겠죠?

 

 

 

A 헬륨가스를 넣은 풍선이 하늘 위로 두둥실 떠오르는 건 부력 때문이에요. 부력은 액체나 기체와 같은 유체에 잠긴 물체가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밀어 올려지는 힘이지요. 즉, 지구 중심 방향으로 작용하는 중력과 반대 방향인 위쪽으로 향하는 힘이에요. 우리가 수영장 물에 둥둥 뜰 수 있는 것도, 열기구가 헬륨 풍선처럼 뜨는 것도 모두 부력 때문이랍니다. 유체 속에 있는 물체의 부피가 클수록, 무게가 가벼울수록 부력이 커져요. 에르키메데스가 ‘유레카!’를 외친 순간도 이러한 부력의 원리를 깨달은 때였지요. 

 


헬륨 풍선도 무게는 가벼운데 부피가 커서 부력이 커요. 헬륨은 자연계에서 발견한 원소 중에서 두 번째로 가벼워요. 특히 지구 대기의 주요 성분인 질소, 산소 등의 기체보다 헬륨이 더 가벼워요. 대기의 약 80%를 차지하는 질소나 20%를 차지하는 산소 등 주요 분자들은 헬륨보다 약 8배 무겁지요. 다시 말해 헬륨 풍선은 주변 공기에 비해 무게가 훨씬 가벼워 중력보다 부력이 크기 때문에 하늘로 뜰 수 있는 거랍니다.

 

 

A 우리 눈으로 들어오는 물체의 색은 빛이 결정해요. 물체가 빛을 받으면 일부는 흡수되고, 일부는 반사돼요. 우리 눈은 물체에서 반사된 빛의 색깔을 물체의 색으로 여기죠. 빨간 사과는 빨간 빛을 반사하고 다른 빛을 모두 흡수해요. 그래서 우리 눈에는 빨간색만 들어오는 거죠. 금도 마찬가지예요.


금이 노랗게 반짝이는 비결은 독특한 반사 특성 때문이랍니다. 물질은 전자를 갖고 있는데, 이 전자들이 가시광선을 흡수했다가 반사하며 빛을 내요. 은, 알루미늄 등 금속은 보통 가시광선 영역의 빛을 대부분 반사해 은백색을 띠지요. 하지만 금은 청색 계열의 빛은 흡수하고, 노란빛만을 반사하기 때문에 우리 눈에는 노란색으로 보여요.


노란빛 금의 색을 바꾸는 방법도 있어요. 금과 다른 금속 원소들을 섞으면 여러 색의 합금을 만들 수 있어요. 반지나 목걸이 등 귀금속에서 자주 쓰이는 로즈골드는 금에 구리를, 화이트골드는 금에 은이나 팔라듐을 섞어서 만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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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3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윤지현 기자 기자
  • 도움

    윤평주(창원 중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 디자인

    최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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