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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뉴스] 개미의 아버지 ‘에드워드 윌슨’ 교수, 하늘의 별이 되다

 

 

지난해 12월 26일, 사회생물학자 에드워드 윌슨 교수가 9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윌슨 교수는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40년 넘게 교수로 재직하며 평생을 사회생물학 연구에 전념했습니다. 윌슨 교수는 찰스 다윈의 진화론을 바탕으로 사회생물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습니다. 그 때문에 윌슨 교수는 ‘다윈의 후계자’라고 불리기도 하죠. 


그의 사회생물학은 개미 연구에서 시작됐습니다. 윌슨 교수는 오랜 기간 개미 연구에 집중하며 400종이 넘는 개미를 발견했어요. 또한 개미가 페로몬을 사용해 서로 소통하고, 먹이가 있는 위치를 공유한다는 사실도 알아냈죠. 이를 바탕으로 동물의 사회 행동도 진화론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의 주장은 초기에 많은 반대에 부딪혔지만, 지금은 널리 인정받고 있지요.


윌슨 교수는 생물학 연구뿐만 아니라 저서, 강연, 사회 활동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도 많은 목소리를 냈습니다. 일생 동안 20권이 넘는 책을 집필하며 자신이 연구한 내용을 세상에 설득시키려 노력했어요. 그는 1996년 하버드대학교 교수직에서 은퇴한 뒤에도 명예교수와 비교동물학 박물관의 곤충학 큐레이터 활동을 이어나갔으며, 이후 ‘생물다양성재단’을 설립해 환경 문제를 꾸준히 알렸죠. 최근까지도 생물 다양성 보존과 환경보전을 위한 사회 활동을 활발히 진행했답니다.


윌슨 교수는 생전에 “우리는 우리가 아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며 “자신에게 맞는 목표를 선택하고 그 길이 아무리 험난하더라도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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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2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박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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