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과학마녀 일리!
내가 이 돌로 부자가 될 방법을 알아냈어.
정말 간단해! 어떻게 하는 거냐고?
너에게만 알려줄게…. 훗!
파고캐고 지질학자!/ 특집 中
… 내부의 암석은 약 10억 년 이상의 나이를 먹은 변성암입니다 … (하략)
… 탄소 순배출량을 2050년까지 ‘0’으로 만들겠다며 2050 탄소중립 … (하략)
변성암
변성암은 ‘형태가 변한다’는 의미의 ‘변성’ 작용을 거쳐 생성된 암석을 말합니다. 주로 지하 깊은 곳이나 마그마 부근에서 압력이나 열을 받아 생깁니다.
변성 작용은 암석을 이루고 있는 광물의 성질이나 배열을 바꾸기도 합니다. 압력에 의해 판 모양으로 눌리기 때문에 주로 볼 수 있는 무늬는 줄무늬입니다. 또, 변성암에서는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 등의 보석이 발견되기도 하죠.
변성암은 대부분 지하 깊은 곳에 있지만, 지표면에도 분포합니다. 지표면 암석의 약 17%를 차지하죠. 변성암이 지표면으로 드러나는 이유는 융기와 침식 작용 덕분입니다. 지구 내부의 힘으로 땅 덩어리가 솟아오른 후 침식으로 인해 드러나는 거죠. 지표면에 드러난 변성암은 지각 내부 깊은 곳의 온도와 압력을 알려주는 중요한 자료가 된답니다.
탄소중립
세계 곳곳에서 폭염, 폭우, 폭설 등 심상찮은 기후 재난이 이어지고 있어요. 과학자들은 산업혁명 이후 약 2조 t(톤)의 이산화탄소가 대기중으로 배출돼 온실효과로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아요. 그래서 전 세계 곳곳에서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탄소중립을 외쳐요. 탄소중립은 우리가 배출한 이산화탄소만큼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실질적으로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이에요.
이를 위해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흡수할 수 있는 숲을 조성하거나, 이산화탄소를 많이 내뿜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신재생 에너지인 태양광이나 풍력에너지 기술 등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어요. 우리나라도 지난해 10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올 8월 탄소중립 시나리오 초안을 발표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