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맨체스터대학교 나이젤 스크런턴 교수팀은 우주인의 체액과 화성의 흙으로 ‘별콘크리트(AstroCrete)’를 만들었다고 발표했어요. 연구팀은 혈액의 농도를 조절하는 ‘알부민’이라는 단백질과 화성의 흙을 모방한 재료를 섞었어요. 이 혼합물은 콘크리트와 맞먹는 강도를 지녀 건축 재료로 쓸 수 있었죠. 게다가 여기에 소변, 땀, 눈물 등을 추가했더니 강도는 약 1.6배 증가했습니다. 화성 기지의 건축 재료가 우리 몸에 있었던 거예요. 연구팀은 “6명의 우주비행사들이 2년 동안 우주 임무를 수행하면 500kg 이상의 별콘크리트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