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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수비대 우동이의 일기 기록 교정 작업! 대학생 언니, 형 출동하다

우동수비대 2기 대원들은 전국 200여 개 동물원을 모두 조사하는 걸 목표로 7월 12일부터 조사기록을 올려주고 있어. 조사 기록은 마승애 수의사가 검토하고 교정해 최종 데이터로 만들지. 이런 교정 작업에 도움을 주겠다고 나선 수의과대학생 언니, 형들이 있어!

 

우동수비대란?

우동수비대(우리동네 동물원 수비대)는 수의사와 함께 동물원을 연구해 동물과 사람이 행복한 동물원을 만드는 시민과학프로젝트로 1기는 2~5월 활동했고, 2기는 7~9월 활동합니다.

 

교정 작업을 위한 멘토 교실, 열리다!

 

 

 

지난 1기 때 마승애 수의사가 혼자서 
조사 기록을 검토하고 교정하는 데 꼬박 
한 달이 걸렸대. 이번엔 수의과대학생 멘토 45명 중 11명이 교정 작업을 돕겠다고 자원했어. 8월 11일, 교정 도우미를 대상으로 마승애 수의사가 온라인 교육을 열어 대원들이 자주 틀리는 기록과 교정 방법을 알려줬어!

 

자주 틀리는 기록
우동수비대원 친구들, 정확한 정보 수집을 위해 아래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노력해 줘!


➊ 문항을 다 채우지 못한 경우


실수로 문항의 답을 비우지 않도록 주의해 줘. 만약 몰라서 답을 할 수 없다면, 사진과 동영상을 찍고 자세한 설명을 적어서 교정 도우미가 문항을 채울 수 있도록 도와줘!


➋ 동물원 이름을 잘못 쓰거나 안 쓴 경우


동물원 이름을 묻는 2번 문항에 ‘모 동물원’이나 주소를 적는 대원들이 많았어. 현황판의 동물원 이름을 기준으로 정확한 이름을 써 줘!(게시글 제목에는 ‘모 동물원’이라고 쓰는 게 맞아!)


➌ 동물 사진만 있는 경우


교정 도우미가 정확하게 교정하기 위해선 동물이 사는 방인 ‘동물사’ 전체의 환경을 보여주는 사진과 동영상 자료가 있어야 해. 동물만이 아니라 동물사 전체를 보여주도록 찍어 줘!

 

이달의 기록 - 지역특파원

지역특파원이 배정된 동물원을 조사하면 수의과대학 언니, 형과의 멘토링 기회가 주어져!

 

 

 

김하엘 대원

 

강원도 모 동물원 
토끼

 

동물이 실내에 살고 있나요, 실외에 살고 있나요? 
 실내외 혼합공간


각 종에게는 저마다 다른 쉼터가 필요해요. 조사한 동물 종의 모든 개체에게 편안히 쉴 쉼터가 각각 있나요?  그렇다


동물들은 종마다 다른 환경이 필요해요. 각 종의 습성에 맞는 바닥이나 구조물이 있나요?  아니다
먹이주기와 만지기 등 체험활동을 한다면, 사육사가 감독하는 동안에만 이뤄지나요?  그렇다

 

대원 한마디

토끼 동물사가 총 3개였습니다. 토끼가 뛰놀고 숨는 모습이 행복해 보였지만, 바닥에 깔린 흙이 굴을 팔 정도로 많지는 않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사육사께서 토끼는 사료와 건초를 먹고 손님이 오면 간식으로 당근을 먹는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우동수비대 현황판

충청도 편

각 동물원을 1~2등으로 조사한 대원은 현황판에 이름을 쓰고 기록을 증명하면 선물을 받을 수 있어. 1기에선 수도권을 중심으로 조사가 많이 됐지만, 지금은 전국에서 활약하는 친구들이 있단다. 충청도는 총 39개 동물원 중 26개 동물원이 조사됐어!

 

 

 

이달의 기록 - 대학생 멘토

수의과대학생 언니, 형들도 동물 복지 조사에 나서고 있어. 심화 교육을 바탕으로 동물들의 건강까지 살피고 있지!

 

문예림 대원(경상대학교)

부산 모 동물원 
버마비단뱀

 

동물이 습성에 맞게 무리지어 있나요?
 아니다


각 종에게는 저마다 다른 쉼터가 필요해요. 조사한 동물 종의 모든 개체에게 편안히 쉴 쉼터가 있나요?
 모두 있지는 않다


동물이 관람객 눈에서 피할 수 있는 공간이 있나요?
 아니다


각 동물 종에게 필요한 풍부화 구조물은 저마다 달라요. 조사한 종에게 맞는 풍부화 구조물이 모두 있나요? 
 그렇다

 

 

 

멘토 노트

좁은 동물사에 뱀 4마리가 있었습니다. 모두 움직이지 않아 정형행동은 관찰하기 어려웠습니다. 돌 사이에 틈이 있었으나 관람객의 눈을 완벽히 피할 만한 공간은 없었습니다. 휴식처도 한 군데라 모든 뱀이 충분히 쉴 수 있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버마비단뱀에게 맞는 바닥재는 동물사 일부에만 깔려 있고 나머지 부분은 시멘트 바닥이었습니다. 먹이나 급수대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보통은 박물관 내부가 조용하지만, 가끔 관람객이 시끄럽게 소리를 지르고 유리벽을 두드리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소음이 발생하지 않게 주의해달라는 문구만 있을 뿐, 소음을 제재하는 분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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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8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이다솔 기자 기자
  • 디자인

    정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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