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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쾰른대학교, 스위스 취리히연방공학대학교 공동연구팀이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선 ‘인사이트’가 보낸 화성 지진파 기록을 분석해 화성의 내부 구조를 최초로 밝혀냈어요.
인사이트에는 지진파를 측정할 수 있는 돔 모양의 지진계가 실려있어요. 지진파는 화성 내부와 표면을 따라 전파되다 맨틀과 핵의 경계처럼 물질의 성질이 달라지는 경계면에서 반사되기도 해요. 반사된 지진파가 땅속 어느 정도의 깊이에서 왔는지를 계산하면 땅속의 구조를 추측할 수 있지요.

 

 


인사이트는 지난 4월까지 500차례가 넘는 화성 지진을 관측했어요. 이 중 50개가 진도 2~4 사이의 지진으로, 화성 내부를 분석할 만큼 충분히 강력했어요. 지진파를 분석한 연구팀은 화성의 지각 두께가 약 20~72km라고 추정했어요. 맨틀은 그 아래로 지하 800km까지 분포하는데, 위쪽의 500km는 굳은 상태고 아래의 300km가 녹아서 움직여요. 중심에는 반지름 1830km의 핵이 액체 상태로 존재하고요.


연구팀은 앞으로 인사이트가 더 많은 지진 자료를 수집하면 화성 내부의 구조에 대해 더 자세히 분석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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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7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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