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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의 탐구 생활] 복사기, 찌릿찌릿 정전기를 이용했다?

48화

이내 똑같은 문서를 출력해내는 복사기. 그런데 복사기가 정전기의 원리를 이용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정전기란 흐르지 않고 머물러 있는 전기를 뜻해요. 복사기는 양전하와 음전하처럼 서로 다른 극성이 만나면 서로 당기는 힘, 양전하와 양전하, 음전하와 음전하 같이 서로 같은 극성을 만나면 서로 밀어내는 힘의 원리를 이용해요. 즉 흰 종이 위에 그림이나 글을 출력하는 건 다른 전하를 띠는 ‘종이’와 색을 내는 물질 ‘토너’가 당기는 힘을 이용하는 것이지요.


복사기 안에는 드럼과 롤러라는 부품이 있어요. 원통 모양의 드럼에는 양전하 물질이 붙어 있어요. 이 물질은 빛을 받으면 음전하로 바뀌는 특성이 있지요.


자료를 복사기 유리판에 올려두면 복사기가 밝은 빛을 내며 종이 위를 천천히 지나가요. 이 빛은 글씨나 그림이 있던 부분에선 흡수되어 버리고, 글씨가 없는 부분은 반사시켜요. 빛은 렌즈를 통해 드럼에 투사되는데, 그림이나 글이 없는 흰 여백에서 반사된 빛을 받고 드럼에 붙은 양전하 물질이 음전하로 바뀌지요. 이때 음전하를 띠고 있는 토너 가루가 묻은 롤러가 종이 위를 지나가면, 양전하를 띠는 그림과 글에만 딱 달라붙어 인쇄된답니다.

 

 

 

 

풍선으로 냅킨을 공중부양한다?!


점차 더워지는 날씨에 밖에 나가기가 겁난다고요? ‘4M 주방의 과학 세트’로 집안에서 과학 실험실을 열어 보면 어떨까요? 
4M 주방의 과학 세트는 주방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세제, 냅킨, 과일, 식초 등을 이용해 30가지 이상의 알쏭달쏭 재밌는 실험을 할 수 있어요. 정전기로 냅킨을 공중부양 시키는 실험, 오렌지를 이용한 전류 실험, 식초와 베이킹 소다를 활용한 화산 폭발 실험 등이 있지요.

 

 


이번 스미스의 탐구 생활에서는 키트 안에 있는 풍선과 주방에 있는 냅킨을 이용해 정전기 실험을 해 봤어요. 먼저 풍선을 적당한 크기로 부세요. 그런 뒤 풍선을 냅킨에 갖다 대 보세요. 아무런 변화가 없을 거예요. 하지만 냅킨과 풍선을 여러 번 문지르면 결과가 어떨까요? 정전기가 발생하면서 전자는 냅킨에서 풍선으로 이동하며 각각 양, 음전하를 띠게 되지요. 그러니 풍선을 멀리 들어올리면 서로 다른 극성을 가지는 두 물체가 서로 달라붙으려는 모습을 보여요. 냅킨이 풍선을 따라 붕~ 공중부양할 수 있는 이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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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4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이혜란 기자 기자
  • 디자인

    정해인
  • 만화

    스미스
  • 도움

    토이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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