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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과학사] 1646년 7월 1일 미적분의 발견자는 누구? 라이프니츠 탄생!

언덕 밑으로 굴러가는 공을 상상해 봐요. 어떻게 하면 공의 속도를 알 수 있을까요? 공의 속도는 시간에 따라 점점 바뀌기 때문에, 공의 속도를 재려면 매우 짧은 시간 동안 움직인 거리를 파악해야 해요. 짧은 시간 동안 움직인 거리처럼, 무한히 짧은 순간 동안 변한 수치를 계산하는 방법을 ‘미분’이라고 해요. 미분은 일정하지 않은 모양의 넓이를 계산하는 방법인 ‘적분’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둘을 합쳐 ‘미적분’이라 부르기도 하죠.


현재 쓰이는 미적분법을 만든 사람은 17세기 유럽의 과학철학자인 뉴턴과 라이프니츠예요. 뉴턴은 알아도 라이프니츠는 생소한 사람이 많을 거예요.
고트프리트 빌헬름 라이프니츠는 1646년 7월 1일 현재의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기계적 계산기를 발명하고 우주의 모습에 대해 고찰하는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방대한 연구를 했어요. 지금처럼 과학자가 특정 분야의 연구만 하기 전 시대이기 때문에 가능했죠.


그중 가장 잘 알려진 연구는 미적분법의 발명이에요. 그는 1673년, 미분 공식을 확립해 발표했어요. 그런데 이 소식을 들은 뉴턴이 미분의 첫 발명자는 자신이라고 항의했어요. 약 7년 전인 1665년 10월, 홀로 물체의 운동을 연구하다 미분을 발명했다는 것이죠.


둘의 논쟁은 누가 미적분 발명의 우선권을 가지느냐는 논쟁으로, 다시 유럽 수학자들 사이의 편 가르기 싸움으로 커졌어요. 라이프니츠는 이 싸움의 끝을 보지 못하고 1716년 숨을 거뒀지요.
승자는 누구였을까요? 뉴턴, 라이프니츠와 다른 수학자들이 남긴 자료를 검토한 결과, 현재는 라이프니츠와 뉴턴 두 사람 모두 미적분의 발명자로 인정받고 있어요. 지금도 미적분을 계산할 때는 라이프니츠가 만든 기호가 여전히 쓰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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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3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이창욱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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