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만렙! 디지털 리터러시] 디지털 시민, 어린이의 권리를 지킨다!

10화

디지털을 올바르게 사용할 줄 아는 능력인 ‘디지털 리터러시’를 기를 수 있도록 어과동에선 ‘만렙! 디지털 리터러시’ 연재를 시작했어요. 이번 10화에선 디지털 세계 속에서 어린이를 존중하고 보호할 유엔아동권리협약에 관해 이야기할 거예요.

 

여러분이 일하고 돈을 버는 대신, 학교에 가서 공부하는 게 너무 당연하게 느껴지죠? 일상 속에서 당연하게 누리던 일들은 사실 어린이의 권리에 대한 국제적인 약속인 유엔아동권리협약 덕분이에요. 1989년 11월 20일 채택된 이 협약은 18세 미만의 모든 어린이, 청소년들이 누려야 할 놀 권리, 교육받을 권리, 노동하지 않을 권리, 범죄, 전쟁 등 위험하고 힘든 상황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 등을 담고 있어요.

 

 

 


그런데 얼마 전, 유엔아동권리협약과 관련한 중요한 발표가 있었어요. 바로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어린이의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는 공식 발표였죠. ‘일반논평 25호’라 불리는 이 발표는 디지털 환경도 어린이들이 살아가는 세상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해요. 게임, 유튜브, 스마트폰 이용뿐 아니라 인공지능과 가상현실까지,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디지털 환경과 깊이 연결되어 살고 있어요. 디지털 세상에서 어린이들이 시민으로서 존중받고, 아동으로서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는 거예요. 1989년의 유엔권리협약에서 보장했던 것처럼 말이죠.


여러분은 미디어 생활을 할 때, 안전하다고 느끼나요? 재미있는 영상을 보다가도 위협적인 욕설을 만나거나, 어린이들을 이용해서 돈을 벌려는 애플리케이션이나 유튜버 등을 만난 적은 없나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면서 어린이들이 활용하기에 어렵다고 느낀 적은요? 아마 미디어를 사용하는 어린이들은 이 중 일부를 직접 경험하거나, 전해 들었을 거예요. 


아직 디지털 세계는 어린이의 세상으로 인식되지 못하고 있어요. 그래서 디지털 세계에서 어린이의 권리는 충분히 존중받지 못하고 있지요. 하지만 어린이들 또한 디지털 세계의 시민이고, 미래에는 디지털 기술이 더 중요해지는 만큼 지금부터라도 달라져야겠죠? 


이번에 합의된 ‘일반논평 25호’가 중요한 이유는 디지털 미디어 세계에서 어린이들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것은 사회의 중요한 의무라는 것을 전 세계적으로 발표했기 때문이에요. 앞으로 디지털 미디어 세계에서 어린이들이 더욱더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말이죠. 

 

필자소개

 

 

 

박유신(서울 석관초 교사)


서울석관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애니메이션과 미디어, 그리고 미디어 리터러시에 대해 연구하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전국 미디어리터러시교사협회 회원입니다. 

 

 

이번 호 미션

유니세프 홈페이지에서 아동권리협약을 읽어봅시다. 나의 디지털 미디어 생활을 돌아보고, 아동권리협약이 적용된다면, 나는 어떤 권리를 보장받아야 할지 디지털 세계의 어린이 권리에 대해 기자단-기사를 작성해 주세요.

이 기사의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500(500원)이 필요합니다.

2021년 10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박유신 선생님
  • 에디터

    이혜란 기자 기자
  • 디자인

    최은영

🎓️ 진로 추천

  • 교육학
  • 언론·방송·매체학
  • 사회복지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